서로 반응하고 살기 (눅7:24-35)
2012.07.26 19:32
32절)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는 사람들, 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사람들
모세 같은 지도자를 모시고 홍해도 건너봤고, 모세오경도 구구단처럼 외웠지만
오히려 눈 앞의 메시아를 못 알아보는 사람들
강력한 체험을 한 사람일록 깊이 있게 말씀을 공부한 사람일수록
자짓 메시아를 놓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는 사람들, 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사람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
가끔 교회 외의 가정성경공부는 위험하다고 배척받는 경우가 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임에도 교회를 벗어나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표면적 유대인의 사고방식은 살아있는 교회에서는 안한다.
오히려 죽어있는 교회가 밤새 묵상하고 열매맺지.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는 사람들, 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사람들
냉소와 비판력을 지성의 척도로 여기며 이래도 불평, 저래도 불평이다.
그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지적하고 비평하길 좋아한다.
금식을 하니 귀신이 들렸다 하고, 함께 먹으니 저속하댄다.
이 세대의 사람들은 우월감에 도취되어 있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며
자기것만 옳다 여겨 세상 보는 눈이 영 냉소적이고 비판적이다.
그래서 이들은 반응이 없다.
아줌마와 아가씨의 차이점은 감탄사의 빈도란다.
어느 날 남편의 다정함이 수상함으로 감지되고 (뭔일이래?)
아이의 부드러운 목소리에서 사태의 기운이 느껴지고 (엄만 네머리 꼭대기에 있다)
개그맨 김준현을 갖다놔도 아이스맨이 되어 눈만 껌벅거리고 있다면(뭐가 웃기다고 저리들 웃어?)
나는 이 세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거나
아님 이 세대를 온몸으로 대적하는 전신갑주 철의 아줌마!
내일은 아들녀석의 여름방학이다.
작심삼일의 방학 계획이 될지라도 (다분하다. 흥!!)
그래도.... 호들갑 떨며!!..... 감탄사 연발하며 !!.....잘해보라고 격려해줘야지
그리고 이제 퇴근한다는 남편의 친절한 보고문자 받으면
10자 이상으로다가 정성다해 손가락 꾹꾹 !
그리고 하트 뿅뿅♥♥♥!! 날리며 사랑스런 응답보이고^^
또 온 힘을 다해 바람으로 물로 성령으로 말씀으로
오늘도 나를 자극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시원하게 반응하는 하루 되길 기도한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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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영
2012.07.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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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2.07.31 17:14
역시 들어줌이 의사소통의 최대수칙!
아이와의 정직한 대화만큼 아이를 성장시키는 것은 없을 것에요.
아름다운 모자지간입니다.
또한 이렇게 큐티나눔에 깜직한 반응을 보여주시니
이또한 아름다운 순.원(순장과 순원)지간 아닙니까?!^^
여름성경학교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다니 감사하네요.
이젠 좀 편안히 쉬어도 될듯~
저흰 예전에 제가 말한 용산구가족휴양소에 다녀왔어요.
자매님가족과 함께 갔음 했는데 여의치 않았네요.
다음에 한번 꼭 같이 가도록 해요. 애들이 무척 좋아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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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영
2012.08.09 10:09
네~ 순장님께서 그리 좋다고 하시니 꼭 가보고 싶네요~ 속히 기회를 잡아야 겠습니다^^
저는 3박4일간 아이들과 저 셋이서 춘천 둘째언니네 다녀와서 너무 더운 날씨에 헤롱헤롱하다가~
거기다 컴퓨터도 더위 먹었는지 부팅도 안되고
언뜻 생각나서 현우 노트북으로 들어와 보니 순장님 홀로 홈피를 지키고 계시는군요 ㅡㅡ; ; ;
속히 정신 차리고 참여에 더욱 힘쓰도록 할께요~
더욱 날씨에 순장님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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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2.08.09 10:28
보라빛 춤을 추는 주영자매의 댓글에 힘이 불끈~~~
이래서 사람이 좋은가 봅니다.^^
저는 요즘 아들들이랑 소통하고자 새벽이 오는줄 모르고 대화를 하곤 합니다~
어제 밤에도 불을 끄고 누웠는데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현우(5학년)와 삐걱거리는 대화를 한참을 했습니다.
집에 쓸만한 컴퓨터가 있는데 노트북이 왜 필요한지 이해되지않는 저에게 아들은 엉뚱한 이유들만 댔고
저는 저를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라고 대화답지 않은 대화들을 하다가 세대차이는 있지만 `진실`은 통한다며
진짜 이유를 대라고 했죠~ 그말에 내마음도 아이의 말을 들어줄 마음자세가 되었고 아이도 방법을 알고 솔직한 대화들을
하게되어 서로 만족하며 잠자리에 들었지요~
매순간 반응을 보이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아가씨같은 아줌마가 되도록 저도 노력하는쪽으로 한 표 던집니다^^
다들 휴가 가셨는지 잠잠들 하네요~ㅎㅎ
어제까지 여름성경학교(그거 대행사더군요) 마무리 하고 오늘 아~~~주 한가하게 하루를 맞이합니다~ 날아갈듯이 가볍습네다 그려
또 요렇게 순장님의 QT로 은혜도 받고 순장님 소식도 알게 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