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안전장치 (신14:22~29)
2011.04.07 09:45
22절) 너는 마땅히 매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십일조는 우리가 사는 땅과 관련이 있습니다.
약속의 땅인 가나안은 우상숭배가 만연한 땅이었죠.
하나님은 우리가 그곳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고 살도록 작은 직무 하나를 주십니다.
바로 십일조이죠.
십일조는 선악과의 증서와 같습니다.
동산의 나무는 다~~~~~~먹되, 선악과만 먹지 말라 하신 것.
아까워서가 아니라 동산의 실과를 다 허락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이죠.
십일조라도 받아내야겠다는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하여 우리가
복을 받도록 안전장치 하나를 해두신 것입니다.
26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너와 네 권속이 함께 먹고 즐거워할 것이며
하나님은 십일조라는 선악과나무를 동산 한 가운데 심어놓으셨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일상 가운데 동행하고 싶다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시죠.
우리는 잘하다가도 먹는 것 앞에서만은 컨트롤 하기가 어렵나 봅니다.
초신자 시절, 기도하는 것을 깜박 잊다가 한 입 물고 기도한 적도 있었고,
급한 나머지 젓가락 들고 기도한 적도 있었습니다.
별게 아닌 거 같지만 일상 속에서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심코 나오는 말과 행동은 나의 성숙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순장모임 또는 훈련에 꼭 참석 해야하는가? 베이직 점검을 매주 할 필요가 있는가?
굳이 이렇게까지 꼭 해야하는가?....등등....
그냥 나의 성숙을 위한 안전장치라고 생각해두죠. ^^
무심코 나오는 나의 본능을 제어하는 훈련이라고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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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영
2011.04.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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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영
2011.04.07 11:40
아~참 베이직요...
주님 : 매주 베이직 점검 실시한다~ 큐티 몇회, 기도 몇시간, 전도 몇 명 적어낼 것.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니?? 엉??
나 : "네"
그거 시작하고 얼매나 늘었는지 주님 아시잖아~~~요
이렇게라도 해 주셔서 감사해요~~ 흑흑
상당히 창피하지만.. 이것이 저의 실정입니다...
저는 이렇게라도 훈련되고 싶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
박덕순
2011.04.07 11:57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목사님이 이런 말을 하셨어요.
000부목사님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라.
그분은 본래 성품이 좋으셔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나는 성질 별로 안좋다. 성질 안좋은 내가 이리 하는 것은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믿음이 더 좋다. (그 부분에서 은혜받았습니다.)
기질상 안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며,
고되고 아프더라도 훈련받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고 싶다.' 는 마음은 순전한 믿음입니다.
자매님은 믿음 좋은 사람인줄 아뢰오~~~~^^
저보다 더 실제적 적용을 나눠주시니 짧은 댓글 속에 은혜가 배가 되어 흐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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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라"는 말씀이 묵상되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도 배워야 하고 훈련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참 은혜가운데 있을 때에는 밥과 국이 다 식도록 기도도 하고 했었는데..요즘은
최대한 짧게 기도하는 저를 돌아봅니다.
또 공동체 안에서 수고한 손길을 위해 먼저 기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또, 쑥스럽고 낯설다고 윗사람을 먼저 챙기지 못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 자신을 챙기는 것에서 이제는 공동체안에서 지체들을 먼저 살피고 돌아보는 제가 되기를 소망하고
노력해 가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잔잔히 나를 돌아보게 하시는 큐티말씀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