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절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거기 함께 유하시며 세례를 베푸시더라

23절  요한도 살렘 가까운 애논에서 세례를 베푸니 거기 물이 많음이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와서 세례를 받더라.

25절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예식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예수님께서도 세례요한도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왜 이렇게 열심히 세례를 주는 것일까? 의문이 된다.  

25절에 정결의식에 대해 나오는데 정결의식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예수님과 세례요한이 오기전 백성들의 삶은 어떠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백성들은 오랫동안 하나님을 잊고 어둠 속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는 회개가 필요했고, 몸과 영혼을 거룩히 하여 하나님을 찾게 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했던 것이다.

28절  내가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언할 자는 너희니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고 증거했던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고 나서도 여전히 예수님과는 함께 하지 않고 그의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왜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않고 여전히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만 하고 있을까?

나 같으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분명히 알고 있는데 예수님께 나아가 말씀을 듣고 배우고 예수님을 따랐을 것인데...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요 예수님을 직접 보면서 오실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  이것이 세례요한의 사명인 것이다.

그의 사명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의 삶을 사는 것에 있지 않았다.

그는 그의 사명(그의 갈 길)을 분명히 알았고 그 선을 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임무를 완성했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해야 할 일과 세례요한과 그의 제자들이 해야 할 일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적용)사명에는 흔들림이 없어야 함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오직 내가 할 일들을 알게 하시고, 주실 때 그 일을 이루어가는 데에는 환경과 상황에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순종. 이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태어날 때부터 예수님의 삶이 분명히 정해져 있었던 것 처럼 세례요한의 삶도 분명히 정해져 있었습니다.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예수님도 세례요한도 모두 견고한 성과 같았습니다. 바위는 한 번의 소낙비에 쪼개지지 않고 마르지 않는 이슬비에 젖어 어느 한순간 쪼개지듯이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이 견고해져 가기를 원하십니다. 항상 말씀에, 은혜에 젖어 주님과 완전한 신뢰를 이루어 가기를 원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