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2010.07.29 22:46

김혜숙 조회 수:642

삶을 살다보면 크게 작은일들이 생깁니다

요즘 내생활은 엄마의 질병으로 인해 슬픔에 빠진생활이였고 육신의 피로로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런상황속에서도 언제나 내마음 중심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계시고 사랑하는

지체들의 기도와 위로가 있어 다시한번 가다듬을수 있는 힘이 생김을 고백합니다

 

엄마의 긴수술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이 오고갔는지,,,

그리고, 수술이 마쳐지고 엄마의 무사하심과 엄마입을 통해 전해들은 신앙고백이 내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시면 잊어버리실지 모른다시며 글로 써놓아야한다고 하신

"나의구주는 예수" "나의구주는 예수,,,"

그리고 병문안 오신 목사님께 " 살아나게 하셔도 주님의 은혜이며 최악의 경우에도 저는 천국에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맘이 평안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술실에 들어가실때 오히려 긴장하고 있는 우리에게 "화이팅!!"

을 외치며 들어갈수 있으셨던거 같습니다

 

마취에서 깨어나시고도 계속 졸려 하셔서 나와 새언니는 필사적으로 엄마의 잠을 깨워야 했고

호흡또한 시켜야했습니다

정상적인 나도 그호흡을 따라하다보니 머리가 띵해오고 그동안의 피로 때문에 졸음이 쏟아졌습니다

새벽1시까지 계속해서 졸음과의 싸움은 계속되었고 호흡 또한 계속 시켜야만 했습니다

그런우릴보시고 엄만 "우리큰딸이 수고가 많네,, ,어여 자라" 라고 하셔서 니를 또 한번 울렸습니다

아직 완전히 깨어나신건 아니셨지만 그상황속에서도 딸을 생각해주시는 엄마의 마음을 느끼며

나의 피로감은 모두 사라졌고 감사했습니다

이런 울엄마를 다시한번 살려주시고 좀더 오랫동안 내옆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아직 완전하게 회복하진 않으셨고 결과를 계속해서 지켜봐야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신앙고백을 통해 나는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우리 인생속에는 크고작은 일들이 생겨나고 일어납니다

그일들은 나를 더 단련시키고 좀 더 나은 믿음의 자녀의 자리로 나아가게 함을 봅니다

그래서 고난중에도 감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언제나 어느때와 나와함께하시고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그분은 내아버지이십니다!!

그런 내아버지를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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