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요나서를 읽고 깨달았던 내용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요나서의 대략은

 

 1. 니느웨의 죄악이 커서 하나님께서 멸망하기 전에 요나를 보내 경고를 보내시기로 하셨다.

 2. 요나는 니느웨가 너무 싫어서 하나님 뜻임을 알면서도 이를 거부하고 불순종의 길로 간다.

 3. 하나님께서는 폭풍과 큰 물고기를 이용해서 요나의 항복을 받아 내신다.

 4. 요나는 니느에서 "40일 후에 니느웨는 무너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5. 니느웨 사람들이 이말을 들은 첫날부터 사람은 지위고하를 물론하고 짐승들까지 금식하며 재에 앉아 회개하다.

 6. 마침내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니느웨 사람들을 용서하신다.

 

 

 도입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요나와 니느웨 사람을 비교했을 때 누구를 더 사랑하실까?

      차이가 있다면  어느정도 일까?

 

 2. 하나님이 가족관계에 있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광준 생각

 

  요나서의 이야기는 돌아온 탕자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다.

 

  큰아들(요나), 탕자(니느웨 사람), 그리고 아버지(하나님)

 

 

 아버지는 큰아들이나 탕자 모두 사랑하신다. 숫자로 정도를 표현한다고 했을 때는 어느 정도일까?

 

 큰아들은 1000정도 사랑하시고, 탕자는 조금 잘못했다 돌아왔으니깐 900정도 사랑하실까?

 

 아마도 우리들은(적어도 저만큼은) 사랑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깐 아버지는 아들을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만큼, 즉 무한대 만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나은 아들은 어쩌죠?

 

  아마 무한대 더하기 천쯤(인간의 잣대) 될까요?  그렇다면 이역시 무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상급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사랑에는 절대로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조금더 나아가서 요나나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큰아들의 유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늘 함께 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가 상급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가 받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살아가지만.. 진정 우리들이 좋아해야 하는 사실은...   하나님과 함께 한 시간 가장 행복하고 기쁜 순간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탕자나 니느웨 사람보다 오래 향유했다는 것에 보람을 찾고 뿌듯함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너무나도 좋아..  라는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두번째 문제..  그렇다면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역시 아버지의 관점으로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용서하시자.. 요나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욘4:1) 그러나 요나는 몹시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는 화가 났습니다.

 

  매를 맞고 할 수 없이 니느웨에 와서 니느웨의 멸망를 선포했지만 .. 그마음 속에는 여전히 니느웨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때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몹시 맘이 상하셨겠죠.. 안타까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두 형제가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위해 주시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탕자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새 계명을 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사랑하라 입니다.

 

  우리가 원수라고 생각하는 사람 또는 미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두명씩 있을 듯 합니다.(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그 사람과 화목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가장 바라시는 일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가 미워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볼 때 우리가 항상 요나와 같이 베푸는 위치에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때는 니느웨 사람처럼 요나의 전도를 받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 당연히 결론은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얘기를 이해하기 쉽게 발전시켜서 "서로" 라는 말을 넣으셨을 것입니다.

 

 

 

 결론...

 

  1.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동일하시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사람 못지 않게.. 이렇게 부족한 나도 똑같이..

 

     --> 하나님은 나를 돌아보시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절대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2.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불신자 포함) 원수맺지 않고,  서로 사랑하기를 그 무엇보다도 고대하신다. 입니다.

 

 

  진정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세월을 아끼고 지혜롭게 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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