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숄께 돈노밧! 아무것도 아닌 저를 택하여 주시고,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날씨, 숙소, 만남, 일정 등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섬세하게 응답해주시며 상상이상의 좋은 길로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특히, 땀을 흠뻑 흘린후 부는 그 선선한 바람과 비! 하나님의 그 섬세하심과 함께하심, 기쁨과 위로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과 인도지체들의 복음과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 순수한 믿음에 많은것을 배우고 깨닫고 채움을 얻고 가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씀이 실생활로 연결이 잘 안되던 저에게, 이번 선교여정을 통해 매일 말씀을 주시고 이뤄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었고 그 중 몇가지 말씀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시편 32:8) "내가 네 갈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먼저, 선교준비기간 동안 여러가지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교인지에 대한 의문점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고민을 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숙제였던 시편읽기를 하는 중 저에게 말씀으로 확신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이번 선교여정을 통하여 보여주실 그 길과 또 항상 저를 가르쳐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하나님을 마음껏 경험할 것에 대한 기대감과 감사함을 부어주셨고, 해결할 수 없는 상황들이 아닌 주님과 복음에 집중하며 기쁨으로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이사야 52:7)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낯익은 마을과 교회, 너무나 반가운 인도지체들! 함께 기쁨으로 찬양하고 예배하며 일년동안 하나님 안에서 놀랍게 성장한 인도 지체들을 보며 이들의 사역에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또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함으로 복된소식을 전하는 인도지체들의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감사하며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여정 가운데, 또 그 이후의 삶가운데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지선이의 발이 너무나 아름답구나! 라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아야겠다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도행전 3:5-8)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마을전도 중 세가정이 기도를 받기 원하며 먼저 초대를 해주었는데 모두 아픈분들이 계신곳이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지만 그들의 갈급함과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면서 그들을 위해 제가 해줄수 있는것은 예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해주는것이고 해줄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아침에 주신말씀을 붙잡고 더 담대하게 선포하며, 이 가정들의 치유 뿐만 아니라 기뻐 뛰며 하나님께 찬송부를 그날을 기대하며 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나눔 가운데 함께 기도했던 정재영형제님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마음가운데 주시고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여주심에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4: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마지막날의 짧은 사역은 너무나도 평온한 마을이었고, 인도지체들이 스킷드라마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인도지체들과 함께하는 여정가운데 다른 사람들이 알려준 예수님이 아닌 지체들 가운데 각자 경험한 구주되신 예수님이 계심을 느낄수 있었고, 우리가 만났던 모든 영혼들 또한 뿌려진 복음의 씨앗으로 언젠가는 그들도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될것이라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하리라 하더이다
(요한복음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여정 내내 기도가운데 생명의 빛되신 예수님으로 어둠이 물러나가는 기도를 끊임없이 하게 하셨는데 말씀으로도 다시 한번 확증해주셨습니다. 두손을 모으고 눈을감고 영접기도를 하던 그 영혼들의 모습과, 무표정한 영혼들이 함께 찬양하며 시간을 보낼때 그 가운데 퍼지는 웃음들,, 우리 각 사람에게서 예수님의 빛이 흘러나가고 우리가 밟는 곳곳마다 어둠이 물러간 줄 믿습니다. 그 빛이 다시 어둠으로 덮히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예수님을 알아갈수 있는 길이 열리길 중보하겠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다른 삶으로 돌아왔지만, 인도지체들도 한국지체들도 각자 경험한 예수님을 끊임없이 알아가고, 각자의 위치에서 생명의 빛되신 예수님이 개개인을 통하여 온전히 빛을 발하시길, 저희가 가게되는 어느곳이든지 그 빛으로 어둠이 물러가길 기도합니다.

 

저의 자아로 죄악으로 그 빛을 가리우지 않고 온전히 빛을 발하시도록 저를 내어드리는 방법은 생명의 말씀되신 예수님을 날마다 먹는것,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기도)임을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다짐: 매일 말씀읽기 10장 + 중보기도]

 

이런 경험과 감동이 선교여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가운데서도 말씀과 기도가운데 보여주실 그 길과 가르침 보살핌을 경험하며 나아갈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