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기영 형제와 맨투맨이 있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갑자가 앞차가 급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나도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서
앞차와의 추돌은 면할 수 있었으나
바로 뒤에 따라오던 차가
꽝!...
그 차 앞 범퍼, 본네트가 심하게 부서졌고
내 차 뒤 범퍼, 트렁크도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평소 늘 아내로부터 안전거리를 두고 운전하라고
잔소리를 듣곤 했는데, 어제 사고를 당하고 보니
안전거리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다행히 몸은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레카차도 오고...태어나가 가장 크게 경험한 교통사고였는데..
무사히 지켜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어제 사고를 낸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몸은 좀 어떠세요?" 네, 크게 불편한 곳은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데 혹시 교회 다니시나요? 예수님 믿으시는 분이시가요?'
네,,교수님(서일대학교 영어과 겸임교수셨습니다)도 괜찮으신가요?
그런데 왜 그러신가요?
"어제 사고가 났을 때, 너무 침착하시고,
제가 사고를 냈는데, 오히려 선생님께서 저를 위로해 주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
오늘 아침, 그분으로부터의 한통의 전화에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나름 예수 믿는 사람의 인품(?)을 잘 드러낸 것 같아,
그로 인해서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신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순장님.. 오늘 괜찮으신건가요??
어제 교통사고 듣고 놀랐는데.. 다행히 다치신 곳은 없으셔서 천만다행이예요..
보통 사고 다음날 목이 아프고 그렇다고 하던데.. 참 다행입니다..
그래도 두분다 다치지 않으신것 같아.. 참 다행이네요..
제가 교통사고 원인 제공자군요~~ 사고는 참 순식간에 꽝~~ 하는것 같아요~~
모든것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새벽기도회 때 사고 소식을 듣고 순간 놀랬었는데....
크게 다친 곳이 없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대형?사고라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그 교수님이 놀랠만 하셨겠어요
예수님 믿는 사람끼리 쎄게 만나셨는데, 식사 한번 하셔요~
하나님이 또 무슨일을 하실까 기대됩니다.
저도 아버지 교통사고 때문에...운전할 때 더 조심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통사고 사망사고의 95%정도가 다른 사람의 과실때문에 생긴다고 하니
오랫동안 큰 사고 없이 지켜주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