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일하는 손에 축복주소서(역대하35:10-27)
2009.12.29 06:58
15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의 명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임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 형제 레위 사람들이 저희를 위하여 예비하였음이더라 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변장하고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요시야왕(BC640-609)이 즉위한지 18년만에(26세)지킨 유월절은 사무엘이후 최고의 유월절이었다. 이 유월절에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거민이 함께 하였다. 유월절 행사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자기 맡은 일들을 잘 행했는데, 이에는 레위사람 들의 특별한 헌신이 있었다. 레위사람들은 유월절양을 잡고, 피를 제사장에게 주고, 가죽을 벗기고 번제물을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주고,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또 나머지 성물은 삶아 모든 백성에게 속히 분배해 주는 등 소임을 맡은 사람들이 자기 위치를 떠나지 않고 자기 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받쳐주었다. 공동체의 큰 행사에는 이처럼 그 행사가 물흐르듯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무리들이 있다.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지만 그들의 헌신으로 단상에 선 사람들이 빛나고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난다. 유월절을 잘 지킨 요시야왕은 그후 애굽과의 전투에서 사망한다. 이 전투는 요시야가 상관할 전투가 아니었고, 하나님이 유다편에 있는 전투도 아니었다. 오히려 하나님이 애굽을 시켜 진행하는 전투였다. 이것을 막은 요시야는 결국 죽는데, 무척 애석한 느낌이 든다. 요시야가 율법책을 발견하고 유월절을 지켜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돌아온지 겨우 5년 밖에 되지 않았다. 요시야는 31세 젊은 나이에 죽고 만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행했던 요시야가 하나님의 진행하시는 바를 몰랐는지, 알고도 자기 생각이 앞서서 그랬는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다 죽임을 당한 것이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신앙생활하고 있다 하더래도 한순간 잘못 판단하게 되면 요시야처럼 죽을 수 있으므로, 매 순간 깨어 있고 늘 하나님께 묻고 들을 수 있도록 평소 훈련되어야 하겠다. |
주님! 공동체에서 숨어 일하는 손들에 축복을 주소서! 신년 금식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5,12,13지구 지체들에게 성령충만과 주님의 일을 행하는 기쁨을 가슴 넘치게 하소서! |
1. 금식기도회 준비팀을 위한 기도 - 기도회 날 까지 매일 2. 하나님의 일 진행을 잘 살피는 훈련방법 공부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찾아볼 것 |
어디에나 섬기는 사람들로 인해 공동체가 세워지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레위인들의 섬김과 수고로 각자가 자기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었으니까요.
우리 모임도 그렇찮아요.
굳은 일, 그러나 누군가 꼭 해야할 일들을 섬기는 지체들이 있어서
지난 한해, 모임도, 또 모든 행사도 아름답게 진행되었음을 돌아봅니다.
내년 한 해에도 각자 있는 처소에서 섬김을 다하는 주역들이 되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Tips) 역대상,하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민들에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임을 알게 하여
백성들로 자긍심을 가지게 하려고 에스라에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열왕기상,하와 비교할 때 중간 중간 비약이 많음을 봅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유월절을 잘 지내고, 갑자기 애굽왕 느고와의 전투에서 죽게 되는데
이 때는 요시야가 왕이 된 지 31년째 되는 해(역대하 34:1)이므로 그동안 13년의 세월이 지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님께서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재앙을 내릴 것을 예언한 말씀(34:22~28)을 이룰 때가 되었음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