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믿음
2012.01.12 00:27
2011년 1월 1일 내게 주신 말씀은 갈라디아서 3장 6절
'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였다.
1년이 지난 오늘 2011년 1월 11일 큐티말씀 로마서 4장 3절-5절 '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
라는 말씀으로 내겐 명확치 않았던 아브라함의 믿음의 의미를 일깨워 주셨다.
1년전 그 말씀을 받았을 땐 그냥 막연히 믿음을 지켜야지..하는 마음만 있었다.
나의 2011년 1년을 돌아보면 이렇게 지금 큐티를 나누고 있는게 신기할 만큼 하나님께로 부터 멀어져 있었다.
쓰러지고 다 그만두고 할 때마다 이래서 믿음을 지키라고 하셨나?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그 말씀이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행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는 의미란걸 알게되었다...
이 말씀을 내게 왜 주셨는지 안다.
난 천주교 신자였기 때문에 끊임없는 행위의 중요함을 들어왔다. 매주 반복되는 행위의 중요성에 대한 강론...
그리고 그것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고 맞다고 생각되어진건 사실이다.
몇일 전 까지만 해도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란 의문을 순장님께 물어볼 만큼 내 안엔 선한 행위가 더 중요하고 믿으면서 율법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 보다는 믿진 않지만 선한 행위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 닮은, 하나님께서 칭찬 할 만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가득했던 것 같다.
이런 나의 생각이 많이 안타까우셨나보다. 반복해서 두 번 똑같은 말씀을 주시다니...
성경을 잘 모르고 한번도 통독해보지 않은 나는 갈라디아서와 로마서에 똑같은 말씀이 있다는것도 신기할 따름이고 어쩜 작년에 말씀을 받았을 때 앞 뒤 구절 보지도 않고 그냥 믿음을 지켜야하는구나...하고 생각했는지 참 부끄럽다...
그런 내가 한심하셔서 올해는 친절히 의미를 풀어서 보여주셨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이 먼저라는걸 확실하게...
더 이상 그런 논란과 의심하지도 묻지도 말고 그냥 믿고 나아가라는 말씀이다.
마음속에 있던 수많은 의심 명확치 않았던 것들이 한순간 명확해졌다.
이젠 정말 하나님만 바라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어떤 의심도 하지말며 성령님께서만 나를 통치해 달라고...
그리고 많이 멀어져 있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살아 왔다면 이젠 그 뜻에 귀기우려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오늘이 2012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날로 하고 싶다.
작년처럼 꿈에서 말씀을 보여주시면 좋겠다..2012년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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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훈련을 통해서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실줄로 믿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며 사시는 한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