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함으로 자유함을 누리자
2011.08.17 10:24
마태복음18:19, 21-22,35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21 그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번뿐 아니라 일곱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연초에 마태복음 18:19절말씀을 시편말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는 말씀과 같이 레마로 받았다. 그래서 화요모임의 순원들이 더욱 귀하고 중보가 얼마나 값진지를 새록새록 깨닫는다. 나의 연약함을 아시고 혼자 하라 하시지 않고 둘을 셋을..붙여주신다. 그리고 합심하여 구하면 주님께서 이루어주신다고 하신다. 순원들의 상태는 세례조차 받을수없는 환경이었다. 영지, 일주..정말 연초에는 훈련을 받을수있을까..교회도 안다니는데..그러나 주님은 나의 의심을 뒤로하고 단계단계를 밟으셨다. 그들의 마음을 기경하시고 눈물을 쏟게하시고 결단을 하게하고 드디어 교회를 등록하게 하셨다. 그리고 새신자입문교육을 통해서 세례를 받을수있게 준비시키신다. 물론 매주 교회를 나올수 있는환경은 아니지만 예배를 사모하고 기뻐하는 그들을 보면서 사역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동시에 사역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관계를 맺는다. 그 관계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끊임없이 반복되어지는 오해와 잘못들이 쌓여 서로를 할퀴는 일들도 있다. 그럴때마다 주님께 묻는다. 언제까지 용서해야하는데요..그러면 주님은 이말씀대로 일곱번뿐 아니라 일곱번을 일흔번까지..처음에는 너무나 힘들고 괴로웠다. 왜 손해봐야 하냐고..왜 참아야 하냐고..왜 안만나면 안되냐고..
나는 내 기질과 맞지 않는 사람은 애초에 두번의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런 나의 기질을 훈련하고 계신다고 하신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사람을 골라 만날수없다고..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제자의 삶인데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서는 안된다고 하신다.
끊임없이 관계의 틀어짐을 경험한다. 여리고는 일곱바퀴면 무너졌는데..나는 돌고돌고돌고..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서 계속 맴맴 같은 시험지를 들고 애쓰고 있다. 용서하고 품어주는 것이 너무 힘들다.
드디어 나는 주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주님 나는 할수없습니다. 못합니다. 내게 그런 선한 마음이 없습니다'
코리텐붐의 주는 나의 피난처를 읽다가 깨닫는 귀절이 있다.
[이 세상을 치유할수 있는 것은 우리의 선함에 근거를 둔 용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용서에 있음을 발견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우리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실때 그는 그 명령과 함께 그 사랑까지 주시는 것이다. ]
내가 할수없는게 맞구나..상처를 받기도 주기도 하는 나..내가 남에게 상처를 줄때는 용서를 바라지만 상처를 받았을때는 용서하기가 괴롭다. 그래서 기도한다. 주님..제게 주님께서 저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 사랑을 부어주세요..
오늘 그 용서를 그 사랑을 흘려보낼것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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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회복되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순장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지금 전.. 관계보다는 다른 문제로 고민하고.. 갈등하고 있지만..
순장님의 고민과 노력이 많이 와 닿습니다.
가장 힘든 부분이 아닐까요..? 포기가 아닌.. 계속 주님의 성품을 닮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는 순장님을 축복합니다.
오륜 주부 모임 화이팅!
(광화문 모임 김양희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