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어미가 되게 해주세요.
2011.09.07 13:57
생명의삶 9월호 p166-169에 보면 편애의 결과-리브가 라는 전성수님이 쓴 글이 있네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이며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지요.
하나님의 정하심으로 이삭의 아내가 된 것을 보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리브가였던거 같아요.
리브가가 임신중 하나님께서는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란 약속을 주셨는데
(리브가의 편애가 이에 기인했다고 보는 경우도 있지만 결코 아니랍니다.
하나님은 형과 동생이 싸울 것이라 말씀하지도, 형은 미워하고 동생은 사랑하라고
말씀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리브가가 하나님이 말씀대로
이루시도록 믿고 맡기지 않았다는데 있다고 합니다)
그 약속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한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방법으로
속임수를 써서 더 사랑하는(편애) 야곱에게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가로채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에서와 야곱은 원수지간이 되고 야곱은 고향을 떠나 20년간 종처럼 일하게 되었습니다.
엄마의 행동 하나로 사랑해야 할 형제가 서로 원수가 되고 가족이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 뜻대로 해주세요 라고 고백하지만 내 생각과 욕심으로 아이를 대할때가 많습니다.
아직 아이가 하나밖에 없어서 편애는 없지만
동생이 생기면 편애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 주위분들이 말씀하시던데..
이 부분에 대해 깊이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내 방법이 아닌 하나님이 일하시길 기다려야 하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기도합니다.
내 아이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아이입니다.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주님 뜻대로 해 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게 해주세요. 아멘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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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2011.09.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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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2011.10.20 17:57
주옥 자매님..정말 오랜만에 뵙네요...저 기억하시지요? 내 자녀 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도 편애가 있는 제 모습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라면 이런 편애는 없을텐데...저도 최근 딸을 위해 이사를 했답니다. 좋은 환경에서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말씀하신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는건데...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믿음의 가정을 이루어가길 소망하고 기대하고 있답니다. 주님께 쓰임받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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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 순장님 지면으로 만나니 너무 반가워요. 아이를 달라고 같이 기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이렇게 기도하는 어미가 되었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하나님 뜻대로..라고 말하면서도 그 끝자락을 붙잡고 놓지 않는 저를 보면서 또 기도하지요. 어찌나 그 욕심이 놓아지지가 않는지..나는 왜 이렇게 전적으로 순종하지 못하는지를..이런 나를 주님께서도 아시겠지요..
이세대의 아이들을 위해서 같이 기도하는 동역자로 계신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