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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복음과 율법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누구도 이것에 대한 차이를 정리해서 말하는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오늘 저는 그것에 대해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율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구약의 율법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었습니다. 율법은 구약을 믿었던 이스라엘 백성, 현재의 유대인들에게는 구원의 통로이었습니다. 율법을 지키면 축복이요(구원이요)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율법의 저주는 바로 여기에서 나온 말입니다

율법은 행함을 강조합니다. 행함이 없는 지킴은 없기 때문입니다

 

신약에서 주님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려고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5:17) 산상수훈 설교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율법의 완성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왜 주님은 폐하지 않고 완성을 하려고 오셨을까요. 그것은 구약의 선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율법을 통해, 선행을 통해, 자아를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없게 하려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땅의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는 이유는 율법이 완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율법을 비추어 보면 죄를 짓지 않고 살았다고 말을 할 수 있는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고백은 이 율법을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율법을 완성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후 율법을 폐하셨다고 하십니다. (엡2장, 갈3장)

그리고 그분은 그 율법대신에 새계명을 주셨습니다. 바로 사랑하라는 계명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으라는 계명(요일3장)을 남겨 주셨습니다

 

주님이 율법을 폐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폐해진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이론을 믿고 안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기준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율법이 폐해졌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이 폐해지지 않았다면 구원의 길이 남아 있다는 것이고, 구원이 주님을 믿음으로만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는 주장과 같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속성은 모두 새계명(율법의 완성인 사랑하라)으로 대체가 되었지만 중요한 것은 구약의 율법이 가졌던 구원의 능력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폐해졌기 때문에 유대인이 가지고 있는 율법으로는 구원이 없다는 것이고 예수님의 복음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전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들이 가는 길에는 구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낭떨어지로 떨어지도록 되어 있는 기차길을 달리는 기차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율법의 완성이 된 후 율법은 새계명으로 대체되었지만 마찬가지로 새계명도 구원은 없습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천주교에서 말하는 선행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새계명인 사랑하라는 잘 지켰다고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새계명도 율법과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구약의 율법 -> 율법의 완성(예수님 공생애) -> 율법의 폐하심(예수님의 십자가 구속) - 새 계명으로 율법을 대체하심 : 이 길로는 구원 없음

 

이제 복음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복음으로 선민에게 복된 소식이었습니다. 즉, 구약은 바로 선민들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에게만 복된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은 전파하라는 말씀이 없습니다.

 

신약의 시작인 마가복음 1장 1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되어 있고 마가복음 마지막장 16장 15절에서는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복음은 공생애 기간동안 완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선민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복된 소식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온천하에 전하게 하시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이후는 성령님의 복음의 시작이고 모든 믿는 성도들에게 복된 소식입니다.

성령님에 대한 이야기는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전할 일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전할 복음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시고 예수님의 복음입니다.

복음은 말 그대로 복된 소식입니다. 누구에게입니까? 시대별로 대상이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구약의 선민들에게 복된 소식이었고,

예수님의 복음은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이세상에게 복된 소식이었고

성령님의 복음은 거듭난 자들, 믿는 자들, 청함받은 자들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우리 믿는자에게만 복된 소식이라면 전할 이유가 없습니다.

 

복된 소식은 율법과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율법은 나의 행함에 초점이 되어 있습니다. 내가 뭔가를 하거나 하지 않거나에 초점이 되어 있습니다. 모든 행동의 주체는 내가 됩니다. 그러므로 율법/계명중심의 삶을 살다보면 기쁨은 떠나가고 의무만 남게 됩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큰아들과 같이, 포도원 주인이 품꾼을 고용하는 비유의 말씀의 교훈과 같이 먼저된자가 나중되는 것은 복음으로 시작했다가 율법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의 시작해서 복음으로 마쳐져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복음을 깨닫고 믿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대화나 설교에서 복음이 80%, 계명이 20%, 즉 유모와 같은 칭찬과 격려, 위로가 80%, 권면과 훈계는 20%가 되어야 우리의 삶이 은혜롭게 될 것입니다

복음의 생활과 율법주의적 생활은 결과가 다릅니다. 복음을 알고 있는자, 복음을 잘 전파하는 자(복음을 말하는 자)는 삶에 기쁨이 있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자신의 삶을 근본적 바꿀 수는 없습니다. 복음 만이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복음을 믿어야 삶이 변하게 될 것입니다. 거듭나게, 새롭게 될 수 있는 길은 바로 복음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치고 변하지 않는 사람은 있을 수 없습니다. 복음은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 시대마다 주어진 복음을 잘 알고 믿었던 사람들은 계명을 잘 지켰습니다. 특별히 알아야 할 것은 신약시대 이후에 믿음을 갖은 사람들은 구약의 사람들과는 모든 면에서 차원이 다른 사람들로 변하게 된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신약시대 가장 중요한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한 자의 삶과 알고 있는 사람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신약시대 이후 믿음의 사람들은 거듭남을 경험하게 되고, 성령님의 내주하심을 경험하게 되고, 주님의 십자가 죽으심으로 모든 식민지 시대(구약시대)의 고통에서 해방된 것을 체험하게 되고, 성령님을 통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구약의 선민들에게는 상상할 수도 없는 복된 소식인 것입니다.

명심할 것은 성경안에는 항상 복음과 율법이 같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복음과 율법을 가릴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안의 보화는 율법이 아니라 복음입니다. 복음을 발견한 자는 율법을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복음이 없이 율법을 지키려는 자는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엔진이 없다면 그것은 수레가 되고 수레보다 못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복음이 우리행함의 추진력입니다.

 

복음은 삼위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함과 행하심, 행하실 것(은혜와 진리)에 초점이 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나를 위해 하시는 것, 한 것, 할 것을 발견한 사람은 복음을 깨달은 자입니다, 복음을 깨닫는 순간 그의 삶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심령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삼위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바로 복음입니다(요1:17) 복음은 해방을 주고 기쁨을 줍니다. 나로부터 벗어나게 합니다. 평안이 있고 새로운 삶이 있습니다

 

율법과 복음을 설명하면 전도가 율법으로 해석되는 사람은 전도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복음을 알지 못하고 계명으로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4장 19절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라고 되어 있지 너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 복음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주님이 나를 어부가 되게 해주신다. 믿고 아멘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잘못 받는 것이 이단이고 율법주의자가 되는 것입니다. 복음을 거부하는 것이 이단입니다. 자기 의로 뭔가를 자꾸 강요하는 것이 율법이요 복음에서 벗어나는 삶인 것입니다. 전도자가 될 것, 전도자로 만들어주실 것을 기대하며 그분이 주시는 은혜를 바라보고 기대하고 사는 삶입니다

 

복음으로 받은 자는 전도자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신을 자책하지 않습니다. 있다면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책해야 할 것입니다. 또는 따르고 있다는 자신의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현재 사람낚는 어부가 되지 아니한 것은 그분의 책임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지키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의 대부분은 복음인데도 인간은 자기 의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자유의지를 통해 구원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이 왜 율법을 못지켰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역사하심을 잊고 세상사람들과 같이 행함으로 뭔가를 하려는 삶으로 말미암아 실족했던 것입니다.

지금도 복음을 모르거나 잊어버리면 구약의 결과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복음으로 보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를 복음으로 보시는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교제를 복음으로, 전도를 복음으로 보시는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복음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로 보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에게는 한 없는 주님의 은혜가 부어질 것입니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항상 승리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아래의 실습을 통해 성경에서 복음과 율법을 구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항상 말씀을 볼 때 복음을 먼저 붙잡아 보세요. 그리고 율법을 바라보세요

율법이 행동으로 지켜지지 않는 다면 복음을 찾고 복음으로 다시 출발해 보세요

그러면 성경 말씀을 다 이루게 되고 다 믿게 되고, 그리스도의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고, 주님의 제자들과 같은 삶이 될 것입니다

 

복음과 율법 구분 예제

 

사도행전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전체가 복음의 말씀 : 내 노력이 없음)

 

마태복음 28: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복음)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계명)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복음) : 복음을 모르면 중간의 계명은 지킬 수 없는 일이 됩니다

 

 

골로새서 3장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복음)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계명) : 복음을 믿을 때 뒷따르는 계명이 쉬워짐

로마서 5장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복음) : 하나님이, 성령으로, 주안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등등의 말로 표현되는 것이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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