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쓰여진 순서로 본 믿음의 단계
오늘 아침 기도시간에 성경이 쓰여진 순으로 본 믿음의 단계를 생각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시간에 성경이 쓰여진 순으로 믿음의 분량도 커지는 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구약과 신약(예수님 공생애, 예수님 십자가고난, 성령의 임재, 계시록)의 말씀을 믿어도 수준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구약적 믿음은 세상적인 그리스도인의 믿음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믿음은 작은 믿음이라고 봅니다. 왜 작은 믿음이냐하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가장 작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믿음은 자신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작다고 무시할 수 없는 단계의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겨자씨만한 믿음의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이 믿음은 신앙생활의 초기단계에는 꼭 필요한 믿음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이나, 말씀을 보는 것이나, 기도를 하는 것이나 다 이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강제로라도 이러한 믿음을 가지도록 독려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단계의 믿음은 사람의 능력이나 의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초기 믿음의 성장수준은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적인 믿음이기에 세상에서 사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은 최상의 믿음은 아니기에 가능한 한 빠르게 벗어나야 합니다. 이 상태에 오래 머물게 되면 큰 믿음을 가지는 데 장애가 됩니다. 기독교가 지금 세상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는 이유는 이 믿음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보다는 큰 믿음은 내 것을 내려놓고, 나 중심, 나의 의지적 믿음 생활을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동안 보여주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변화시켜가는 믿음입니다. 나 중심의 믿음에서 삶의 모델로 보여주신 예수님의 삶을 좇아 살아보는 단계입니다. 예수님과 같이 행하여 보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신 행적이 있으면 쉽게 하지만 행적이 없으면 어찌할 줄 모르는 믿음의 단계입니다. 예수님이 보이면 안도하고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했던 제자들과 같이 이 믿음 또한 완전한 믿음은 아닙니다. 따라하는 믿음도 그 다음단계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단계의 믿음은 기적이 필요하고 주님이 기적을 많이 보여주시는 단계의 믿음입니다. 따라만 했는데도 많은 이적과 기적이 나타나게 되는 단계입니다. 체험이 많이 일어나는 단계의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도 영원하고 바람직한 믿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어린애 믿음이기에 기도할 때나 말씀을 볼 때나 무슨 표적이 없나 돌아보고 기적이 없으면 곧 식어버리고 낙망해 하는 수준의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더 큰 믿음은 예수님의 대속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적과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살아계신 예수님을 좇는 믿음이 아니라 대속사건으로 모든 언약을 이루신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즉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다시 말씀이신 예수님으로 돌아가 믿는 믿음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 지어다” 성경말씀대로 믿는 믿음의 단계입니다. 말씀이 다 믿어지는 믿음입니다. 즉 어린양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속죄양이 되어 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이 나의 연약함과 질병을 대속하기 위해 채찍에 맞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이 가난하게 되셔서 가난의 저주를 대속하여 나로 부요하게 해 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이 마귀 사단을 멸하려 오셔서 다 멸하시고 그 권세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이제 마귀 사단은 두려움의 존재가 아니라 나의 밥이 되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고, 예수님이 육신의 모습으로 계시는 것보다 하늘나라로 가시고 보혜사를 보내주사 나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해 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새로 태어나게 해 주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도 천국의 아들로서의 믿음이 아님으로 이 단계에서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이보다 더 큰 믿음은 사도행전이후의 서신서들의 말씀과 같이 이제 성령님을 좇아 사는 믿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하나님이 모든 것을 가르쳐주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해주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새언약의 말씀과 같이 이제 말씀을 내 마음에 새겨주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말씀도, 기도도, 전도도, 교제도 하게 되는 믿음,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다시 사는 그런 믿음의 단계입니다. 모든 성경이 로고스에서 레마의 말씀으로 들려지는 믿음의 단계입니다. 24시간 성령님과 교제하며 인도받으며 사는 믿음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의 수준의 믿음입니다. 충전이 완전히 된 핸드폰과 같이 어느 때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하나님과의 교제가 가능한 수준의 믿음입니다. 내 능력이 아닌 은사로 사역하는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믿음은 계시록의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땅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거하게 될 새하늘과 새땅을 늘 바라보며 사는 믿음입니다. 이 땅에서 얻은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일시적인 것에 메이지 않고 영원한 것을 추구하며 사는 삶입니다. 자기 안에 성령님이 소멸된 것 같이 은사가 나타나지 않고, 말씀과 같이 이적과 기적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아 보여도, 과거의 영광들이 모두 사라지고 자신이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변해지고 약해져도, 이 땅에 사는 동안은 늘 나그네 인생임을 고백하고 영원한 천국,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을 바라보면서 모든 것을 참고 견디고 사는 믿음의 단계입니다
주님이 최고로 기뻐하는 믿음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믿음입니다. 마지막 자기 목숨까지도 순교자로서 몸을 드릴 수 있는 믿음입니다.
어느 때든지 순교자로서 자신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직도 자신의 믿음은 커져야 할 것입니다. 저도 이 믿음을 가지게 될 때까지 영적성장을 이루어가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요약하면 처음에는 나의 의지를 드려서 믿음을 갖고, 그 이후는 공생애 동안 보여주신 예수님을 나의 모델로 바라보면서 따라하는 믿음을 가져보고, 그 다음으로는 속죄해주신 십자가 사랑을 깨닫고 사는 믿음, 그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잉태되어 다신 태어난 성령의 사람,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사는 삶으로 그 다음으로는 천국의 소망을 한 순간도 내려놓지 않고 천국의 처소와 면류관을 바라보며 사는 그런 믿음의 단계로 성장해가야 하겠습니다. 어떤 단계도 건너뛰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각 단계의 믿음으로 온전히 발전되도록 각 단계 단계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게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가 다 큰 믿음을 모두 소유하셔서 주님이 하신 말씀과 같이 “ 네 믿음이 크도다” 하는 그런 칭찬의 말을 모두가 꼭 듣게 되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삶이 되세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