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를 부른다고 다 왕이 되는 것이 아니다
2024.04.04 07:44
만세를 부른다고 다 왕이 되는 것이 아니다(왕상1:38-53)
1. 만세를 부른 사람들
아도니야도 만세를 불렀고
솔로몬도 만세를 불렀다.
(25b)그들이 지금 아도니야와 함께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39b)그러자 사람들이 나팔을 불었고
모든 사람들이 “솔로몬 왕 만세!”라고 외쳤습니다.
왕이 되는 한 가지 일에 아도니야와 솔로몬이
서로 같은 만세를 불렀으니
누구의 만세가 맞는 것인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2. 만세의 내용
아도니야는 술과 음식을 부어라 마시라 하면서
만세를 불렀고
솔로몬은 성막 뿔에 담긴 기름을 부으며 만세를 불렀다.
(45a)제사장 사독이 성막에서 기름이 담긴 뿔을
가져다 솔로몬에게 부었습니다.
아도니야는 큰 바위 옆에서 나발을 불었고,
솔로몬은 성막에서 나팔을 불었다.
(45b)그러자 사람들이 나팔을 불었고 모든 사람들이
“솔로몬 왕 만세!”라고 외쳤습니다.
아도니야는 자신을 스스로 높이며 자신을 찬양했고
솔로몬을 본 다윗왕은 하나님을 찬양했다.
(48)'주님께서 오늘 내 자리에 앉을 사람을 주시고,
또 이 눈으로 그것을 보게 하시니,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만세의 내용만 놓고 보더라도 누구의 만세가 맞을지
예상이 된다.
3. 만세의 결과
만세를 부른 결과
아도니야는 제단 뿔을 붙잡게 되고
솔로몬은 악을 잡게 된다.
(51)사람들이 솔로몬에게 말하였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임금님을 두려워하여서, 지금 제단 뿔을 붙잡고
솔로몬 임금님께서 임금님의 종인 아도니야를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52)솔로몬이 말하였다. "그가 충신이면, 그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서
악이 발견되면 그는 죽을 것이다."
아도니야가 한 짓이 악한 행위가 아니었으면
제단뿔을 잡는 어처구니없는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도니야의 행위가 정당한 행위였다면
아도니야를 인정하고 축하해주러 모인 사람들이
그렇게 부랴부랴 오합지졸처럼 흩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49)그 말을 듣고, 아도니야의 초청을 받아서 와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황급히 일어나서, 모두 제 갈 길로 가 버렸다.
아도니야의 만세 결과,
그의 곁에는 한 사람도 남지 않았지만
솔로몬의 만세의 결과,
모든 백성들에게 기쁨이 생겼다.
(40)모든 백성이 그의 뒤를 따라 올라와, 피리를 불면서,
열광적으로 기뻐하였는데, 그 기뻐하는 소리 때문에
세상이 떠나갈 듯하였다.
두 사람이 만세를 불렀지만
아도니야의 운명은 김새버렸다.
4. 내가 부를 만세
내가 부를 만세는 나를 위한 만세도 아니고
나라의 왕을 위한 만세도 아니다.
나는 만세를 부른 후에 김새고 싶지 않다.
내가 부를 만세는
나를 구원해 주시고 나를 자녀 삼아 주셨으며
나에게 당신의 말씀을 맡겨주신 하나님 만세이다.
나는 예언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예언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서 바르게 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해석이 되고
바르게 전해지는 것을 볼 때
만세를 부르고 싶은 예언자이다.
설레발치는 악당 아도니야를 일단 집으로 돌려보내는
솔로몬의 모습 속에 여유와 힘이 느껴진다.
(53)솔로몬 왕은 사람들을 보내 아도니야를 제단에서
끌어 내리게 했습니다. 그러자 아도니야가 와서
솔로몬 왕에게 절하니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네 집으로 가거라.”
악당을 돌려보내면 대부분 뒤끝이 안 좋은데
솔로몬의 여유는 어디서 나오는 힘 일까?
(2024. 4. 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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