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을 쓸 곳은...

2024.03.22 07:04

박상형 조회 수:68

내가 힘을 쓸 곳은...(시59:1~17)

 

 

나는 어디에 힘을써야 할까?

내 힘이 가장 효과적으로 쓰여지는 곳이

어디일까?

 

 

1. 고난의 이유를 아는 일?

 

고난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이유없는 고난은 없다.

그 이유가 내 밖에 있든지 내 안에 있든지 이지 

애초부터 없었던 것은 아니다.

 

(3)오 여호와여, 보소서. 그들이 내 영혼을 해치려고 

숨어서 기다립니다. 내 범죄 때문도 아니고 

내 죄악 때문도 아닙니다. 

힘 있는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모였습니다.

 

 

고난에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유없이 태어났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다

인류의 조상이 에덴동산을 떠나면서부터

고난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난은 

태어남과 동시에 시작된다고 여겨진다.

 

 

2. 이유를 안다는 것은

 

고난의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 이유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고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얻기 위해서 이다.

 

 

내가 잘못해서 오는 고난의 해결은

잘못에 대한 인정이 먼저 있어야 하며

어느 정도의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

 

 

다시는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하나님께 어필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하나님께로 가져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3. 이유를 안 다윗은...

 

그러나 내가 잘못하지 않은 고난이고

또한 그것이 하나님과 관련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윗은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는 하나님에게

깨어 일어나시라고 한다.

 

(4)내가 잘못한 일이 없는데 그들은 나를 보고 

벼르고 있습니다. 주여, 일어나 나를 도우시고 

보살펴 주소서!

 

 

만약 하나님이 다윗을 안 도와주시면

주무시다가 깜빡하신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윗이 이렇게 당당히 하나님을 깨울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고난의 이유가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밖에 있으며 

그것도 하나님과 연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윗은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이 곧 

하나님을 우습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7)그들이 그 입에서 토해 내는 것을 보소서. 

그 입술에서 칼을 토해 내며 “누가 듣겠느냐?”

라고 합니다.

 

 

이 말 역시 하나님이 자신을 안 도와주시면

피조물들에게 창조주의 권위가 추락당하게

될 것임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4. 고난이 필요 없을까?

 

난 고난이 싫다.

그러나 내가 싫어한다고 고난이

필요없는 것이 아니다.

 

 

고난은 나에게 필요하다.

나를 사람으로 만드는데 고난만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애매히 당하는 고난은 없다.

혹시 애매한 고난이라고 생각되면 그 이유를

더 확실히 찾고 증명하면 된다.

 

 

그 고난이 내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고난을 통해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난이 안오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좋은 기도가 아니다. 

 

 

제발 내가 잘못해 놓고

사랑의 하나님이 이러실 수 있냐는

이런 말은 안했으면 좋겠다.

 

 

다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내 고난의 이유도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면 

내 고난의 이유도 알게 될 것이고

내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오늘도 동이트는 것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 같은 그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힘써 알아가기를 소망한다.

 

(호6:3)그러므로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동이 트는 것처럼 확실하다.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봄비같이

그가 우리에게 나오실 것이다.'

(2024. 3. 2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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