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인
2011.08.13 10:29
마태복음16:23-24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것이니라.
새벽기도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간다.
2010년 8월16일에 시작한 새벽기도...기간은 1년이지만 새벽기도에 예배드린 날수는 오늘이 206일째이다.
너무 엄청난 일들이 많았던 1년이었다. 1년전 너무 괴롭던 사람들과의 관계문제는 아직도 날 훈련시키고 있고, 아기를 주셨다가 데려가시고, 병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시고..그 밖에 또 많은 일들...
1년전 기도 수첩에 잔뜩 쓰여져 있는 관계의 힘듦..내가 반드시 넘어야 되는 어떤 큰 산이었단 생각이 든다.
완전히 자유로와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1년간의 훈련으로 소통을 하는 방법은 배운것같다.
그냥..알아주겠지...하며 기다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것..또 유치하고 말하기 싫어도 표현을 하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다는것..상대를 위한다고 배려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상대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길수도 있다는것이 1년간 관계훈련을 받으며 배운것들이다. 아직도 멀었지만...
오늘 말씀에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고 꾸짖으신다..난 과연 1년을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며 지냈나...돌아보니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며 지내온것같다. 9:1 정도? 라고도 말하기 힘들만큼..
자기부인과 십자가지기...내 권리 내권한을 내려놓고 헌신하고 섬기라는데..정말 힘든일인것같다..
예수님을 따른다는것 세상사람들과 다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것...정말 쉬운일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는 아침이다.
'네가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처럼 살면 세상은 너를 통해 감동하지 않을것'이라고 말씀하신다는데...
나의 삶은 감동을 주긴 커녕 나로 인해 예수님을 욕되게 하고 있지는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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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와의 교제가 1년을 훌쩍 넘기고 .. 이런 날이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 정말 많이 변하고 아름답게 하나님을 알아가는 모습에 정말 하나님 살아계심을 알게된다. 변할수 없을 것같았던 시간들..참 많은 일들로 웃고 울고 했던 시간들이 스쳐간다.
여태까지가 제자의 길로의 입문이었음을..이제 우리 손잡고 같이 가기를 항상 기도한다. 하나님은 같은 환경을 가지고 서로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틀리고 훈련과목이 틀리다. 그러면서 서로를 교정하고 주님이 만져주시면서 주님의 사람으로 쓰시는 것을 너를 통해 많이 배우고 알게되어 감사해~~끝까지 같이 제자의 길을 가는 너와 내가 되기를 소망해~~1년동안 견뎌줘서 고맙고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쓰임받기 위해 하나님을 아는데 더욱 힘쓰는 우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