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출퇴근길의 보리밭이 날마다 영글어 이제 누릇누릇해졌습니다.
보리밭을 지날 때면 꼭 이 말씀이 떠오릅니다.
말씀에는 희어져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사실은 보리가 알맞게 익은 모습은 황금빛이 납니다.
만약에 보리단에 카메라를 대고 저속 촬영을 해서 제대로 돌려보면
정말 그 이삭이 속히 영글어 가는 모습이 경이로울것 같습니다.
얼마나 빨리 빨리 자라는지....
농군들은 보리농사만큼 쉬운 농사가 없다고들 하십니다만
열매를 이루어 내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일이겠는지....
사람이 할 일은 밭을 갈아 보리씨앗을 뿌려두는 일일 뿐인것입니다.
낮의 바람과 햇볕으로 이른비 늦은비로
밤의 휴식과 영글음으로 하루가 다르게 자라게 하시더니
이제 추수할 때가 가까워옵니다.
이스라엘의 절기인 오순절이 엊그제로 지난것 같습니다.
주님 오시기를 사모하는 많은 주의 백성들이
마치 타지에 나간 아비를 기다리듯 손을 꼽으며 하루하루 날을 세어가며
주님을 기다리는 모습을 봅니다.
신랑으로 오시는 우리 예수님!
그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로서 한 사람 한 사람 등과 기름을 준비하여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충실하면서도
먼 하늘 이상한 구름이라도 있나 하고 매일 올려다보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세어가며 오늘 하루도 저물었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모습들은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신앙의 잠을 자며 죽어 있다가 주님의 사랑의 흔드심으로 깨어나
급한 마음으로 이제나마 믿음을 붙들려고 발버둥 치는사람들도 있을것이고
기다리다 지쳐 아직 멀었나보다 하며 돌아 선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래도 주님을 만날 때까지 결단코 기다리리라고 굳은 마음과 사랑으로
매일 사모하는 심령으로 깨어 고대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오직 한 분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만날날을 간절히 사모하는 심령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했다가 그저 또 저물어 갈지라도
또 다시 기다릴 수 있는 내일의 시간을 주심에
조금 더 주님을 거룩함으로 만나기 위해 나를 돌아보며
믿음의 옷을 보혈로 빨고 정결함으로 거룩함으로 하루 더 단장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음에 감사할 수 있는 이 밤을 맞습니다.
주님 오시마고 하셨던 날들이 지나고 또 지나 이천년이 지나고
이제는 지쳐 낙심에 겨운 심령들이
이즈음에 일어나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들과 재난들, 무서운 환경의 경고들을 지켜보며
보라!~ 희어져 추수할 때가 가까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당부 말씀으로 듣는 귀가 열려 있기를 간구합니다.
수 많은 종말론의 현상들이 시대마다 일어났다가 스러져가고
또 다른 종말론들이 일어날지라도
말로 입으로 끝나고 지워져 가는것이 아닌
언젠가는 맞이하게 될 그날!!!
지금 나는 어느 경점을 바라보며 그분을 기다리는지...
시침과 분침이 거의 겹쳐져있다고
어서 깨어나라고 목이 쉬도록 외치는 종들이 있는가 하면
이천 년이 더 지나갈 것처럼 집 짓고 사고팔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먹고 마시며
어제도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이라고 등 뒤로 던져두고 세상의 포도주에 취해있게 만드는
종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다 그분과 그날을 기다리긴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떨지요....
그분이 부르실 그날을 바라보며 올라가길 하늘에 마음을 두고 기다리는 믿음인지
그 분이 오실것이라고 그 날을 바라보며 이 땅에 마음을 두고 기다리는 믿음인지...
들림신앙인지 재림신앙인지 다시한번 내 자신의 믿음의 촛점을
점검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들림을 사모하는 믿음이라면 찬란한 구름을 타고 두번 째 하늘에서 이루어질
공중혼인잔치를 기다리는 들림신앙일것이고
재림만을 사모하는 믿음이라면 공중혼인잔치가 끝난 뒤
이 땅을 심판하시러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고만 있는 재림신앙일것이 아닌지....
저는 전천년 환란전 휴거설을 믿습니다.
저는 주님이 심판주로 오시는 재림의 날보다
나의 신랑으로 오셔서 나를 신부로 취하여
둘째하늘로 들려올리실 들림의 날을 사모합니다.
비록 지금 이 시간도 나는 숨을 쉬며 먹고 마시고 잠자며
하루하루 주어진 일상을 밭을 갈고 맷돌을 갈며 충실하게 감당하며 살고 있을지라도
이 땅에 다 남기고 하나도 가져가지 못할 것들에 매이지 않고
버리고 또 버리고 아무것도 남긴것이 없이
오직 주님 만을 소유하고 그분과 날마다 친밀함의 교제를 누리며
"나의 사랑하는 신부야 이리로 올라오라" 하실
나팔소리가 들려오길 오늘도 기다립니다.
주를 사모하며 사는 이 믿음의 곁두리에 붙여놓은 그 무엇도 없이함에
남편도 자녀도 물질도 명예도 쾌락과 즐거움도 정욕도 자랑도
내 안에 남겨둔 그 무엇도 자리하지 못하게 그분 앞에 늘 무릎꿇기를 소망합니다.
요즘들어 부쩍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예민함이 듭니다.
각자가 입으로 토해내는 말들을 들으면서 심령의 귀를 기울여 보면
아~ 이사람이 들림신앙을 가지고 있구나...아니면 그저 막연히 언젠가는 오실 주님이시지 하는
재림신앙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이 느껴지고 분별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쳔년 후천년 무천년등등...성경에 해박한 많은 학자들이
많고 많은 설들을 나누어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지만
오직 주님이 정하신 그 나라와 그 뜻은 주님의 계획안에 세워져 있을 것입니다.
나는 지금 내 마음이 어떠한가를 매일 살펴보길 소망합니다.
들림신앙을 지니고 그 어떤 것으로도 주님보다 우선하지 않으며
공중혼인예식에 참예 할 믿음으로 옳은 행실로 세마포를 준비하고
주님의 보혈로 날마다 기도로 빨고 빨며
이제 되었다 하실 주님을 사모하는 경성함으로 깨어 있는지...
들림을 사모한다면 이 땅에 대 환란이 시작되기 전 신부로 취하여감을 입어
7년동안 하늘에서 그분과의 영화로운 공중 혼인예식을 사모함이고
재림만을 사모한다면 이 땅에 남겨져 환란으로 더 정결함을 받은 후에
죽기까지 그 믿음을 지키고 다스림을 입어 이 땅을 정결케 하시려고
심판주로 오실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믿음이지 않을지....
이 땅에서의 삶의 기준으로 본다면 제게는
시집보내야할 과년한 딸이 있고
장가 보내야 할 장성한 아들이 좌우에 있습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이 아들과 딸을 시집보내고 장가 보내야할 어미로서의 조급함이
사실은 없습니다.
그보다 오직 이 딸과 아들이 주님 만나기를 사모하며
들림받을 수 있는 믿음으로 그 심령들을 다스려 주시라고
기도할 뿐입니다.
백마디의 잔소리와 구구한 설명으로 이 아이들에게
이러저러하다고 말을 해봐야
이제 머리가 다 크고 굵어져 제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신앙관, 삶의 목표를
설계하고 있는 아이들의 정신과 마음을 제가 바꿀수 없음에
오직 성령님의 만지심과 깨우심으로 일어나
주님 우리를 부르실 들림의 신앙으로
이 땅의 것들을 취하려고 애쓰기 보다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함을 누리며
주어진 하루의 삶에 충실해 주기를 소원하는 기도만 올립니다.
그들이 오늘 날 까지 각자의 삶을 살아오며
주님앞에 지었던 알고 모르는 많은 죄들을 자복하고 회개하며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정결함의 신부로 취하여 감을 입을 수 있는
아들과 딸이 되어주길 기도합니다.
사도행전 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 의지하여 주님께 구합니다.
주님!
제가 주 예수님을 믿었사오니 나와 내 집을 구원해 주시는 일들을 온전히 이루어주소서!!
한 집에 깨어있어 도둑이 들어오는것을 볼 수있는 한 사람으로 저를 세우심이면
제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사오니 도둑으로 홀연히 갑자기 오셔서
우리들을 취하여가실 그날 주님을 놓치지 않고 만나 들림 받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말씀을 사모하며 헤메었던 지난 날
내 영혼의 갈증을 풀고자 헤매었던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처럼
자신의 온 가족을 구원으로 인도하였던 라합의 믿음처럼
사랑하는 주님!
내게 오직 주님 한 분 뿐이오니
주의 신부들을 부르실 때에 내 이름도 부르시고
구름으로 끌어올림을 입게 하옵소서!!!
그리할지라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주님 만나는 날 까지 열심히 맷돌을 돌리고
낫을 들어 추수하며 밭을 매겠나이다.
주님!!!
사랑합니다.
어서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