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제 저희의 신령(神靈)한 눈을 열어서

아버지의 형상(形象)이시오

하나님의 영광(榮光)으로 빛나는

우리 주님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소서.

그 눈물 어린 그 얼굴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얼굴도 주님의 얼굴로 변하고

우리 교회(敎會)의 모습도 주님의 얼굴로 변할 때까지,

그리하여 우리가 세상(世上)에 사는 동안에

감히 주님의 얼굴을

모든 사람에게 보여 줄 수 있을 때까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얼굴을 앙망(仰望)하게 해 주소서.

-한경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