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땅 이야(1:1~8)

 

일산은 이제 형제님 땅 입니다.”

 

직장인 성경공부모임 일산 대표를 위임 받은 후

신년에 전 대표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 내용 입니다.

 

그 뒤로 일산모임을 떠날 때까지 약 6년간

정말 일산이 내 땅 인 것처럼 살아왔고

나 또한 일산모임을 위임 받은 형제에게

똑 같이 말해주었습니다.

일산은 이제 형제님 땅 입니다.”

 

 

일산 찍고, 이제 강릉을 접수하셔야죠

이것은 조폭 들이 주고 받은 내용이 아닙니다.

 

일산에서 동해로 발령이 난 것을 안

예쁘기보단 멋지다는 말이 어울리는

기타로 스페인에 유학 가 있는 자매 순원이

내게 격려 멧세지를 보낸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 말대로 발령지인 동해뿐 아니라

강릉까지도 싸잡아서 내 땅임을

땅 주인 행세를 하는 마귀에게 선포했습니다.

 

오늘도 땅 보러 50킬로 거리에 있는 강릉에 갑니다.

강릉에 있는 사랑하는 지체들이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게 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말입니다.(고전15:58)

 

그 목적을 더 견고케 하기 위해

나 또한 강릉지역의 교회를 선택했습니다.

 

내가 교회를 선택한 첫 번 때 기준은

교회의 크기가 아닙니다.

 

내가 교회를 선택한 두 번 째 기준은

목사님 설교가 내 마음에 합하는지의 여부가 아닙니다.

 

첫 만남에 목사님은 커피 맛을 모르는 나를

커피전문점에 데려가시고는 커피를 사주셨는데

그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를 선택했습니다.

 

강릉지역을 잘 모르는 내게

강릉 토박이인 목사님이 인도가

내 땅 강릉을 더 맛있고 향기 나게 하리라는

그런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결혼을 했고

일산에서 19년을 살았지만

다시 서울로 돌아갈 생각은 없습니다.

여기서 살 것입니다.

이 마음이 강릉 동해가 내 땅이라는 증거입니다.

 

내가 네게 주리라 한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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