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7주차..

아무생각없이(?) 시작한 훈련인데 어느덧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의무감으로 때로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글을 올린적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 삶속에 깊이 들어와 계신 하나님을 느낍니다.

 

13:30분 청계천에 모여 노방전도를 시작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더군요. 오늘은 순장님팀과 순원팀으로 나눠 전도사역을 했습니다. 

박기용 형제님과 한팀이 되어 전도를 했고 수많은 거절속에 여고생 5명에게 사영리를 전했고

그중 4명이 영접기도를 했습니다.

죄로 물든 이 세상에 진리의 말씀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신원빌딩에 도착하여 교보생명에 근무하시는 손기정형제님으로부터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훈련으로되는제자)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떤 댓가도 치를 준비를 하는 사람 ,고난가운데 댓가를 지불하는 사람 예수님과 함께 기꺼이

십자가를 지려하는 마음.나의 모든 소유를 주님께 내어드리는 마음 등등

댓가,고난,십자가 이런 단어들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처음에 훈련을

받을때 느끼던 생각이 한차원 높은고민으로 머리를 복잡하게 합니다.

그 내용을 여기에 써다 지웠다를 몇번 반복하며 결국은 지웁니다.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께서

그 답을 주시리라 생각하며 또한 치열한 고민은 성장의 증거라는 강사님의 마지막말을

위안삼으며 마칩니다.

 

※ 정동모임 형제,자매님들 치열하게 고민하십시요 그리고 그가운데 하나님의 비젼을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