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하는 이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씻어드렸다. 가롯 유다의 말에 의하면 그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이다. 근로자의 1년 년봉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이 비싼 향유를 부어드리는 마리아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마리아의 마음은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으로 가득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것도 아깝지 않다. 더 좋은 것으로 주고 싶을 뿐이다. 그 사람을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때 모든 것을 세밀하게 정성껏 준비하고, 만나면 무엇을 할까 설레임으로 계획했던 기억이 있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아름답고 손만 잡아도 전율이 올랐다. 주님 앞에 나가는 마리아의 마음이 그랬을 것이다.
주님과 만나는 매일 아침 묵상의 시간, 또 오늘 주일 예배, 설레임으로 기대하고 주님 앞에 나가야 되겠다. 내가 사랑하는 주님께 드리고 싶은 것이 무얼까? 드려서 내 마음이 더 기쁜 그것은 무엇일까? 주님께 나아갈 때 더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나가고 싶다. 준비된 상태로 시간의 여유를 갖고 만나고, 누구한테도 그 시간을 방해 받고 싶지 않다.
2. 옆에 있을 때 잘하자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거니와 예수님은 항상 있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옆에 있을 때 잘해야 한다. 예수님이 옆에 있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과 더불어 세상의 모든 것은 떠난다. 없어질 것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묵상은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 안타깝게 한다. 서럽게 한다.
예수님은 떠나셨고 지금은 성령이 계신다. 다행히도 성령은 항상 우리와 같이 하고 떠나지 않는다. 우리가 떠나 보냈던 그 많은 사람들, 다시 볼 수 없는 그 사람들, 무언가 전해줄게 있었는데 그 시간을 갖지 못해 그냥 보낸 사람들... 언제가 보내야 할 내 가족, 주변 가난한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 옆에 있을 때 더 관심을 주고 더 시간을 나누어야 되겠다.
3. 증인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한다. 나사로의 죽을 죄가 무엇인가? 나사로는 단지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났을 뿐이다. 이 사건으로 본인의 의도와는 달리 나사로는 엄청난 인물이 되어 버렸다.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그 놀라운 사실에 대한 생생한 증인이 되어 버린 것이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은 믿지 않을 지 몰라도, 살아난 나사로를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나사로의 부활은 나사로 보다도 예수님에게 더 의미가 있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영광의 증거이다.
어떤 범죄 현장을 목격한 증인은 그 이유 때문에 범인들의 표적이 된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의 증인이 됨은 그 반대 이해 당사자들의 적이 되는 것과 같다. 어떤 해를 입게 될 지도 모른다. 큰 사건의 생생한 증인이 되면 목숨이 위태로울지도 모른다. 예수님이 하나님 이심을 증거하는 것은 큰 사건인가? 나는 생생한 증인인가?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죽을 각오로 나서야 한다. 나의 대적은 누구인가? 사탄이 나를 표적으로 놓고 있을 지 모른다. |
샬롬!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날도 많이 풀렸는데 이제 주말에는 다시 운동을 시작하셔야겠네요.
올해에는 함께 달리기도 해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QT 나눔에서 형제님의 3가지 묵상 제목이 마음에 그대로 다가옵니다.
1. 사랑하는 이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2. 있을 때 잘해
3. 증인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좋은 글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