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에서 저주의 기도로 (렘18:13-23)
2010.05.18 06:43
18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모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아무 말에도 주의치 말자 하나이다 예레미야는 여호와 하나님의 경고를 유다 백성에게 줄기차게 전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 끊임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백성들은 듣지 않습니다. 듣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예레미야를 왕따 시키고 그를 죽이려고 까지 합니다. 홀로 "종말이 온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하고 외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예레미야가 회개를 외칠 때에도 그들은 외적으로는 그저 신앙을 갖고 있는 것 처럼 보였을 지 모릅니다. 예레미야말고 다른 제사장들이나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해주고 있습니다. 복받을 것만 말해주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듣기 싫고 듣기 거북한 소리만 해대는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을 위해 눈물로 중보했는데, 그들은 선을 악으로 갚으려고 합니다. 20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선한 말씀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예레미야는 이제 그들을 저주합니다. 주님이 말씀대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자신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백성을 이제 중보하지 않고 저주합니다. 하나님을 저렇게 무시하는데 차라리 빨리 재앙을 내려서 자기가 말하는 것이 옳았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해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시며 그 죄를 주의 목전에서 도말치 마시고 그들로 주의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의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유다백성은 유일하게 자신들을 위해 중보하는 선지자까지 등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 앞에 유다를 위해 중보기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일한 중보자까지 등을 돌리니 멸망이 눈앞에 다가 왔고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주님! 저를 위해 중보기도 하며 저에게 말씀으로 질책하고 권면하는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하소서! 우리를 위해 중보자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늘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
1. 순장의 말을 잘 듣고 따를 것, 순원을 위해 중보하고 권면할 수 있도록 먼저 회개할 것 2. MTM시 잘 인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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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용
2010.05.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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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율
2010.05.19 14:13
순장님, 어제 QT를 뒷부분이 은혜가 되셨나 보네요.
저도 유다백성들을 갑자기 저주하게된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해되지 않았어요..
저는 앞부분 말씀이 매우 은혜로 다가왔어요
하나님의 순결한 백성 이스라엘에 관한 점이예요.
하나님의 자녀들이 허무한 것에 분향을 했다? 아마 그들은 하나님께 전통적인 제사를 계속드렸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 제사는 매우 형식적이었고, 그들은 그런 제사와 더불어 우상에게도 분향을 했다는 것이죠.
그것은 순결을 잃은 신부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잃은 그들은 신랑의 분노의 대상이 되었고,
그들은 은혜의 길에 서지 못하고 험난한(영적) 길을 가게 되며 결국 남떠러지에 떨어지고 말 것이죠.
그러나, 말씀은 처녀가 순결을 잃었지만 진심으로 잘못을 회개하고 다시 돌아올 때,
신랑은 그것을 용서하고 받아주시겠다는 사랑 절절한 경고의 말씀이었어요.
신랑의 애원(눈물) ~ 그것은 순결을 잃은 신부를 아직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다는 복음의 메세지로 들려옵니다.
순장님, 감사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레미야와 예수님이 오버랩됩니다. 사람들로부터 왕따당하고 배쳑받는 모습이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중보기도하고 구령의 열정을 품고 영혼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