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8 12:34
<품삯을 더 받는 것도 아닌데...>
예날 장원의 한 영주가 산책길에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가 땀을
흘리면서 부지런히 정원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니 정원 구석구석을 아주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젊은 정원사는 자기가 관리하는 화분마다 꽃을 조각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그 젊은 정원사를 기특하게 여겨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화분에다 꽃을 조각한다고 해서 품삯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거기에다 그토록 정성을 들이는가?"
젊은 정원사는 이마에 맺힌 땀을 옷깃으로 닦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이 정원을 매우 사랑합니다.
내가 맡은 일을 다 하고 나서 시간이 남으면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이 나무통으로 된 화분에 꽃을 새겨 넣고 있습니다.
나는 이런 일이 한없이 즐겁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주는 젊은 정원사가 너무 기특하고 도 손재주도 있는 것 같아
그에게 조각 공부를 시켰다.
이 젊은 정원사가 뒷날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최대 조각가요,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 바로 그 사람이다
우리네 삶은 생각도 못한 순간에 기회가 찾아온다.
늘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즐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0.02.08 23:09
2010.02.09 13:07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이 최고의 순간을 잡기위한 귀중한 일이겠네요^^
2010.02.09 14:52
위대성은 열정에서 나오는군요
제 물리적인 나이(47)로 보면 앞으로 10~15년이 그나마 열정을 다해서 살수 있는 시간일지 모르지만
그 이후에도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꿈과 열정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2010.02.09 19:32
광고 카피가 생각이 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요....진수형님보다 많이 어리지만, 그 열정과 힘은 제가 따라가기 힘들어요 ^^;;
2010.02.11 09:12
박진수 형제님, 물리적 한계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살겠습니다.
2010.02.16 13:25
그렌마 모지스
76세에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101살에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계속 그림을 그렸다던데
...
그리고,,
80이 넘어 아프리카로 선교 여행을 떠나신
어느 할머니(상담 강의 하신 한 강사님의 어머니~~)
그 분은 80세에 AFKN을 종일 틀어놓고
열정적인 공부를 시작하시어,
아드님보다 영어를 더 잘 하시게 되셨다고......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묵상해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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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