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가복음 6장 나눔을 시간관계상 급하게 마감하는 말미에 우리의 팀 순장 장은석 순장님께서 '주초'의 의미를 돌아가서
깊이 묵상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단어 주초(柱礎)!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어떤
자인지를 보여주겠다.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초를 반석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46~48상)
"아, 주초가 주춧돌이며 그 건물을 견디며 지탱해주는 핵심가치구나. 그것은 곧 내 인생을 책임져 떠받치는 근본이구나"
그렇다면 주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인데......
실천여부에 대한 부담감도 크지만 우선은 주님의 말씀과 뜻을 분별하여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발견합니다.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주는 자가 복이 있다" 하신 주님!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복의 개념이란 이렇게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격으로, 또한 온전히 변화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금 발견합니다.
저는 요즘 너무 큰 감동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이르노니~(27)"
이른 아침마다 들을 귀를 열어 주시어 듣게 하시는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BBB공동체의 가치 속에서 내면의 변화가 일어났고, 가치관 정립이 분명해졌으며 또한 삶의 방향이
영혼을 감당하는 순장의 삶으로 확고해졌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올 한 해 '영적 제사장'의 삶을 추구합니다.
영혼을 맡은 자로서 지체들과 교회, 전도대상자들 그리고 민족을 품는 자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앗, 마순장님, 정말 어제 말씀하신대로 성경공부에 대한 review를 올리셨네요..
세밀하고 다정다감하며 화기애매하며 성실한 5팀(저에게는 그렇게 보이는데 맞나요?^^)에서 생활하시다가,
안그런 3팀에 오신 순장님, 적응하시기가 쉽지 않으신 듯 했는데, 항상 칭찬과 감탄을 아끼지 않으시며
이렇게 스스로 성경공부한 내용을 홈피에 올리는 본까지 보이시니 감사합니다..(아마 3팀에서 처음 일어난 일로 기억됩니다.)
우리 3팀도 덕분에 공세봉순장님, 정종남순장님 칭찬좀 받아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있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