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금] 한 어리석은 강도...
2011.04.22 10:08
한 어리석은 강도…
십자가에서 구원 받은 한 강도가 있었는가 하면, 한 다른 강도는 그저 그 죄를 짊어지고 지옥에 갔다…바보, 멍충이…바로 옆에서 예수님을 뵈었고, 자신의 친구가 그 주님을 구세주로 인정하여 천국에 가는 보장을 받는 모습을 뻔히 보면서도 그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늘 구원 받은 강도만 묵상했었는데, 오늘은 그 옆에 있었던 또 다른 강도를 묵상하게 된다..왜 그는 예수님께 자신의 영혼을 의탁하지 않았을까…정말 안타까운 사람이다…바보,멍충이…
만약, 나라면?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그가 정말 메시야라면…그래서 정말 그가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해주실 수 있는 분이라면,..친구의 태도가 달라지고, 예수님의 반응이 진실된 것으로 보인다면.. 왜 자신의 영혼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저 이땅에서 더 오래 살기만을 바라는 속물(?)이었기 때문이었을까? 당장 십자가에서 풀려나서 죽지 않기만을 바랬던 것일까…
지난 주 한강 둔치에서, 전도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이 떠오른다…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하는 사람들…그 안타까운 영혼들을 보면서, 참으로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겠다고 하고, 진짜로 믿음의 생활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을까? 안타까우면서도,,한편 내가 믿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너무도 귀하고 감사하게 생각되어졌다..
오늘 고난일…주님과 함께 낙원으로 내 영혼을 인도해 주시는 그 주님을 더 깊이 묵상하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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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한 사람은 긍정적이고 신뢰하는 태도이었고
한 사람은 부정적이고 비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이 처한 환경은 동일했다.
예수님에게 노출된 시간도 동일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은 구원을 받았고 한 사람은 구원을 받지 못했다
나는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이고 분석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원칙에 충실하고, 어떤 면에서는 포용력이 부족하고
나의 어떠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것을 신뢰하길 원한다
나의 작은 믿음을 불쌍히 여겨 주실 것을 기도한다
오늘은 저녁에 금식을 도전하고자 한다
사실 금식에 대한 나의 생각은 부정적이다
하지만 오늘 교회에서 권면하는 대로 금식을 하고자 한다
아내가 동의할 것 같다 (저녁을 안해도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