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hall
우리 어릴 적 펌프질로 물길어 먹을 때
'마중물' 이라고 있었다
한 바가지 먼저 윗구멍에 붓고
부지런히 뿜어 대면 그 물이
땅 속 깊이 마중 나가 큰물을 데불고 왔다
마중물을 넣고 얼마간 뿜다 보면
낭창하게 손에 느껴지는 물의 무게가 오졌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마중물이 되어준 사랑이
우리들 곁에 있다
누군가 먼저 슬픔의 무저갱으로 제 몸을 던져
모두를 구원한 사람이 있다
그가 먼저 굵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기에
그가 먼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꿋꿋이
견뎠기에
마중물 (임의진)
제자삼는 일! 바로 마중물과 같은 역할인 거 같아요.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시네요. 마중물이 되어주신 그 분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형제님이 계신 곳.. 그곳에서 마중물과 같은 주님의 신실한 제자 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마중물...아주 어렸을 때 생각이 나네요~^^ 마중물의대한 글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직장과 삶 가운데 이 사랑이 녹아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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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삼는 일! 바로 마중물과 같은 역할인 거 같아요.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