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요나2:1-10)
2010.03.26 06:41
요나는 지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습니다. 삼일삼야간 있었다고 합니다. 물고기 뱃속에 있는 것이 어떤 것일까를 상상해 봅니다. 깜깜하고 소화액으로 끈적끈적하고, 소화되는 음식물들로 인해 악취가 심하고, 좁아서 앉을 수도 없고, 공기가 부족해 숨쉬기도 어렵고, 물고기의 움직임으로 이리저리 율동하며 처박히고,...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며 온몸에 오물을 뒤집어 쓴 채 삼일을 꼬박 물고기 뱃속에 있습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텐데...죽어지지도 않습니다. 요나가 할 일은 기도외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절묘한 기도의 자리로 요나를 이끄십니다. 기도말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 듣는 사람 걱정할 필요 없이 오직 하나님만 부를 수 밖에 없는 장소로 요나를 데려와 기도하게 만드십니다. 본문에서는 짧게 요나의 기도가 기록되었지만, 삼일동안 요나는 계속 기도했을 것 입니다. 요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요나를 물고기 뱃속에서 건져내십니다. 요나가 기도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물고기 뱃속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을 것입니다. 결국 요나는 기도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은 요나의 기도후에 그 다음 단계를 진행 하셨을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원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의 기도에 따라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일을 진행시키는 동인이 됩니다. 하나님은 일을 계획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그 일을 진척 시켜 나가십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기도하지 않는 다면 하나님의 일, 나의 기도제목의 일은 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시니 물고기의 뱃속에 들어갈 때 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즉시 기도의 자리에 앉는 것이 내가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할 일임을 깨닫습니다. |
주님!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뵙습니다. 주님과 기도하는 기쁨을 알게 하시고, 몰입기도 긴 시간 끈질긴 기도의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도와 주소서! 기도를 방해하는 게으름을 떨쳐내게 하소서! |
1. 기도제목 정리하기 2. 저녁 잠들기 전 10분기도 습관화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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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삶속에서, 고난중에서 당신을 찾고 에벤에셀의 당신께서 이번에도 함께 해 주실 것을 고백하시길 바라는 것이죠
최근, 큰 고민이 있어 아침에 요나를 통해 주시는 말씀으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리라는 믿음을 갖게 되엇습니다.
순장님, 열심으로 QT 나눠주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