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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기한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왜 일까요.

 

주요 요인은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기한을 모르기 때문에 믿음을 간직하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과연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이 기한을 정하지 않은 이유일까요? 같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성경에서 기한을 미리 약속한 대표적인 예들을 보기 원합니다. 애굽에서의 종살이( 40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를 할 것(창15:12-16), 40년간 광야생활 할 것(민14:34), 70년간 바벨론을 섬길 것을 예언(렘25:11)포로생활 할 것 등등)하는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약속들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하신 약속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언약을 이루어주시는 기한에 대해 묵상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하나님이 기한을 정하지 않은 이유는 나쁜 의도가 아니라 우리에게 좋기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자녀를 키우면서 약속의 기한을 정하지 않고 약속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라면 약속을 지키는 자녀의 모습을 보고 기한을 조정하려는 부모의 마음 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잘하고 있다면 기한을 짧게 하고 잘하고 있지 않다면 기한을 늦추려고 합니다. 약속을 한 부모는 항상 아들이 아빠의 말을 신뢰하고 있는지 늘 살펴보게 봅니다. 마음에 흡족하다 싶으면 곧장 이뤄줍니다. 아니다 싶으면 다른 징벌까지 고려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에서 기한을 정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 맞게 약속을 이루어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만일 기한을 정한 약속들이라면 믿음대로의 법칙은 작동하지 않고 획일적인 믿음, 원망과 불평의 믿음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언약의 말씀들이 우리의 마음중심 즉, 믿음과 관계없이 이루어 주시는 것들이라면 굳이 특별한 믿음을 가질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구약부터 신약에 흐르는 중요한 법칙은 “믿음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한을 정한 언약의 경우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들입니다. 위의 예에서 보듯 각자의 믿음대로가 아니라 믿음의 실패에 따라 주어진 징벌적인 것들입니다. 기한을 정한 약속들은 하나님이 마음대로 또 우리의 믿음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기한을 채워야만 했습니다. 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삶을 마쳐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아니라 약속이 낙망과 좌절의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한을 정하지 않고 하신 약속들은 그 기한을 나와 우리의 믿음에 맡겼다는 것입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무엇이든지 얻게 되리라... 나타나리라, ... 오시리라 등등의 약속들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기한들은 주님이 보시는 우리의 믿음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즉시로 응답받게 되고 어떤 이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거나 살아생전에 못 받게 되거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믿음뿐 아니라 우리의 믿음도 중요함을 말씀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믿음의 연합도 그 기한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큰 믿음을 가진 자들의 연합은 즉시로 응답받게 되고 그렇지 않은 자들의 연합기도는 응답에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기도 합니다.

주님의 초림에서와 같이 재림의 기한도 갈망하는 우리들의 믿음의 상태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재림의 기한을 앞당기는 것은 나의 믿음만으로는 되지 않고 우리의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가 될 때 재림의 때는 급격하게 우리에게 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성경말씀의 약속들은 기한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정확히 알 수 없어 답답할 때도 있지만 그 기한이 믿음의 수준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된 다는 것이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요. 모두가 이 기한을 앞당기시는 믿음의 사람들이 모두 되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믿음대로” 법칙에 따라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시며 사시는 은혜가 충만케 되시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기한을 정하지 않은 축복의 예

1) 아브라함

 

창세기 22장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묵상) 언제라는 기한을 말씀하시지 않음으로 인하여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려고 했습니다. 처음엔 종 (다메섹 엘리에셀)을 (창15:1-3), 그 다음엔 첩을 통해 (창16:1-4)... 결과적으로 아브라함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100세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온전히 의지했다면 아브라함은 그보다 이른 시간에 약속을 받았을 것이라 믿습니다

 

(요셉의 예)

창세기 37장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

 

위의 꿈을 꾸었던 때는 요셉의 나이가 17세 였습니다. 요셉의 꿈이 이루어진 시간, 즉 애굽의 총리가 된 때는 30세였습니다. 무려 13년의 세월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였습니다. 요셉의 13년은 왕이 될 것이라는 꿈과는 전혀 다른 상황속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환관장의 꿈을 해석하면서 요셉도 인간적인 방법을 써보려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2년이란 세월을 더 감옥에서 지나게 됩니다. 오직 주님의 방법만을 신뢰했더라면 종살이의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하신 약속들

마가복음 16장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언제 표적이 나타날 것인지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믿음대로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자에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4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요한계시록 1장

 

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무엇보다도 재림하실 주님은 나의 믿음보다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오심을 확실히 믿고 사는 우리가 많아질 때 그 기한은 단축될 것입니다

 

 

결론

 

사도행전 1장

7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결론적으로 때와 기한은 주님의 권한에 두셨습니다. 그러나 이 기한을 정하지 않으신 이유는 믿는자들이 그 기한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권한, 하나님의 방법이라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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