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의 표적
2011.08.11 09:03
얼마전에 끝난 열왕기, 역대기 중에서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마치고 봉헌하며 드린 기도를 생각해 본다.
(왕상 8장 중에서)
30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33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35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구제역)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몰아친 구제역은 전국 75개 시·군·구에서 208건의 신고가 접수돼 153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소 15만864마리, 돼지 331만8,298마리, 염소 7,559마리, 사슴 3,241마리 등이 살처분됐다. AI는 25개 시·군·구에서 153건이 양성 판정을 받아 닭 336만4,696마리, 오리 278만8,388마리, 메추리 29만8,520마리 등이 매몰 처분됐다. (8.9.뉴스)미국이 '동해' 표기을 놓고 한국이 아닌 일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미국은 최근 국제수로기구, IHO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11)북한군이 10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서해 연평도 동북쪽 북방한계선(NLL) 쪽으로 포 사격을 가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NLL 쪽 포 사격은 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처음이다. 올해 장마로 채소값,과일값,우유값 등이 다 올랐는데 이것도 일종의 '기근'이 아닌가 한다. 솔로몬 때에 이스라엘의 국경이 가장 넓었다고 한다.(그러나 그것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지경을 다 차지한 것은 아니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화평할 때 국력도 강해서 주변 나라들이 화친하고 조공을 드리러 왔다. 그러나 우상숭배하고 타락하고 사회가 부정의해졌을 때 애굽,블레셋을 비롯해 주변 나라들과 민족들이 자꾸 와서 치고 찌르고 괴롭혔다. 사실 성전을 봉헌하면서 "이런 이런 죄를 지어 벌을 받았을 때 돌아와 기도하며 죄에서 떠나거든 용서하시고 고쳐달라"고 기도한 솔로몬도 수많은 이방여인을 첩으로 맞아 우상의 신당을 지어주고 나라에 죄를 들여와 여로보암, 에돔 사람 하닷, 수리아 왕 르손 등이 그의 대적이 되었으나(왕상 11) 성전에 가서 회개했다는 기록은 없다. 결국 나라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분열되고 말았고.. 암튼..오늘 큐티 본문은 '세대의 표적을 분별하라'는 것이다. 작년 봄의 예레미야 큐티 이후 이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경고를 계속 느끼고 있다. 송명희 시인도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영 좋지 않다고 했다는데 나 같은 사람도 요즘은 나라를 위한 기도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고 싶은데 뭐가 콱 누르는 듯 막혀서 안 나온다.. 하나님은 과연 이 나라를 버리시려는가.. 열왕기,역대기,그리고 그 시대에 활동한 예언자들의 예언서들을 읽으며 나는 솔직히 갈수록 희망을 잃고 있다. 물론 지금 영국의 폭동을 비롯해 노르웨이의 미친 놈 사건, 유럽 재정난, 그리고 이번 주 세계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과 증시 폭락 등등은 정말 마지막 때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오늘 김영관목사님이 故옥한흠,하용조 목사님 말씀을 하셨는데 나는 이 분들 생각하면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사 57;1)"라는 말씀만 떠오른다. 다만..시기는 하나님의 손에 있고..우리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성품을 따라 이 나라를 포기하지 않고 주의 전으로 돌아와 민족의 범죄를 인하여 주의 징계를 인하여 회개하고 기도를 드려야겠지.. 그게 제사장의 직무이니까.. 혹시 아나..'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습3:7) 조금이라도 하나님께 긍휼을 여기심을 받을지..ㅠ
37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든지 막론하고
(8.11.뉴스-황충)올 여름은 해뜬 날이 드물 정도로 내내 비가 내린 데다 태풍까지 불면서 농가 피해가 큽니다. 벼농사도 타격을 피할 수 없는데 이런 와중에 벼를 말라죽게 하는 해충까지 극성이라고 합니다. ..이 해충은 멸구라고 합니다.몸 길이 2-3 밀리미터에 날개가 달린 애멸구는, 벼와 밀, 보리의 수액을 빨아 먹어 말라죽게 만드는 해충이죠. 이 멸구는 최근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대거 날아와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천안함, 연평도 포격, 숱한 사이버테러는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징계라고 보고 있고..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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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2011.08.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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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
2011.08.12 08:03
나도 지금까지는 '의인 열 명'을 생각하며 기도해 왔지만..에스겔 14장 읽어보았나?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14:14)"
이 말씀이 세 번인가 반복된다네.. 이 구절 때문에 기도를 안 한다는 것은 아니라네..그러나 요시야의 그 엄청난 신앙개혁으로도 므낫세의 죄를 덮을 수는 없었지.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학 2:12-14)"
한 사람의 거룩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까지 거룩하게 할 수는 없지만 한 사람의 부정한 죄는 다른 사람까지 죄 짓게 할 수 있다네.
그것이 므낫세의 죄가 유다를 멸망에 이르게 하고 요시야의 개혁은 - 요시야 한 사람만 편안히(?) 죽어 묘실에 들어가서 유다의 멸망을 보지 않을 수 있게 되었을 뿐 - 유다를 구할 수 없었던 까닭이라네.. 의인 한 사람은 심판을 늦출 수는 있고 그 자신까지는 어떻게 구할 수 있겠지만 만일 하나님이 심판을 예정하셨다면-심판 하지 않을 수 없게 죄가 쌓였다면- 그 심판을 없앨 수는 없는 것 같아..
물론 악인의 회개도 심판을 보류하시도록 한 적도 있지. 니느웨나 아합의 회개로 심판을 돌이키신 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요나의 선포로 니느웨가 회개해서 심판이 철회된 지 70여 년 후 니느웨는 더욱 교만하고 사악해져서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네(나훔). 아합도 베옷 입고 아기작아기작 걸어 심판이 보류됐지만 결국 예언대로 죽고 그 피를 개가 핥고.. 그렇게 되었지.
길어서 또 넘어갈라... 의인 열 명을 믿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일세. 기도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니고...ㅠ
이세대는 악하지만 하나님은 이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한사람을 찾고 계실거예요..그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이나라는 소망이 있다고..소돔과 고모라를위해 아브라함이 의인 열명을 찾으신다면 ..하고 기도했지만 ..저는 이 땅에 의인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이땅을 사용하여 달라고 이땅을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해요~~^^ 우리 같이 그 한사람의 마음으로 기도해요~~오래참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