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65
모든 만물(萬物)의 조물주(造物主)가 되시는 주님,
지금(至今)이 시간(時間)제 창문(窓門)을 통해 들어오는 이 빛,
새운 하루의 삶을 시작(始作)하도록 깨어나게 하신 주님을 찬양(讚揚)합니다.
영원(永遠)히 홀로 자비(慈悲)로우신 오 하나님,
제게는 기쁨을 주는 이 아침 빛의 기쁨을 모르는 이들을 향해,
따스한 마음을 품게 하여 주옵소서.
생(生)의 맥박(脈搏)이 점점(點點)약해져 가는 이들을 향해,
오늘 이 빛에 눈 감아야 하는 앞 못 보는 이들을 향해,
할 일이 너무 많아 쉬는 기쁨을 누릴 수 없는 이들을 향해,
할 일이 너무 없어 일하는 기쁨을 우릴 수 없는 이들을 향해,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그 마음이 쓸쓸하고
그 집이 서늘한 이들을 향해,
오 하나님, 주의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창문을 넘어 방 안으로 흘러들어 오는 이 아침 빛처럼
결코 꺼지지 않은 빛이 되신 주님,
제 마음의 창문을 향하여 활짝 열어서
제 모든 삶이 주의 임재(臨齋)의 빛으로 가득(稼得)채워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제 심령(心靈)어느 한 곳
주님의 얼굴빛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 하옵소서.
이날의 광명(光明)을 어둡게 하는 것이 제 안에 하나도 없게 하옵소서.
우리 생명(生命)의 빛이 되시는 성령(聖靈)께서 이 하우가 다 가도록
제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아멘.
-존 베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