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예수님이 누구신줄을 안다.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눅4:34)"

크게 소리지르며 무슨 상관이 있어 멸하러 왔느냐고 말한다.

그런 귀신을 예수님을 꾸짖으신다. 그러자 귀신은 사람을 떠나 나온다. 

귀신들린 사람은 상하지 않았다.

사람은 상하지 않았다.

 

질병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동일한 태도와 말씀을 보이신다.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가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병이 떠난 여자는 시몬 베드로의 장모이다.

베드로의 장모는 병이 떠나가자 예수님과 따르는 무리를 수종들었다.

수종들었다.

 

귀신도 병도 사람을 상하게 하지 못하고 사람의 태도를 변하게 만든 건 예수님의 말씀의 권위와 능력이 나타난 결과이다.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눅4:36)"

주의 권능이 나타나니 다 놀라 서로 말하게 된다.

다 놀라 서로 말하게 된다.

사람들은 소문을 듣고 "온갖" 병자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눅4:40)"셨습니다.

무슨 병인지 어떤 상태의 병자인지 알 수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셨고 일일이 손을 얹으셨고 고쳐주셨습니다.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씩입니다.

능력이 크신 예수님께서 다 모아놓고 무리전체에게 선포하시지 않으시는 것을 보며

저는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그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주님께서는 일일이 만나주시고 고쳐주십니다.

 

주님!

저 역시 그 한 사람입니다.

오늘 저는 주님 앞으로 나아가오니 손을 얹으시고 고쳐주시옵소서.

여전히 너무나 주님 앞에 서면 어찌할 수 없는 저에게 주님이 손을 얹어주시는 은혜를 맛보고 싶습니다.

 

벌레같고 지렁이 같은 이  쓸데없는 자를 구속하여 주시는 주님께서 나를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고쳐주시옵소서.

주님 닮은 인격과 아름다운 성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주여~ 고쳐주시옵소서.

깨끗한 마음과 정결한 성품과 온유와 겸손과 오래 참음과 인내와 충성과 절제의 영을 저에게 부어주시옵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경배합니다.

주여 온전한 피조물이라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 제게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