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의겸이가 친구 집에 갔다가 그 곳에서 햄스터 한 마리를 받아 왔습니다.
저의 카톡 프로필에 올려진 사진과 같이 귀여운 놈입니다.
이 놈을 쳐다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듭니다.
이 놈 한테서 배운 내용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먼저 이 녀석은 조금도 쉴 새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뭘 하나 정하면 끝장을 볼 때까지 그 일을 한다는 겁니다.
현재 플라스틱 통 안에 넣어 놨는데, 한 곳을 갉아내기 시작하더니
자기가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고 갉아내고
결국은 성공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집 새 식구를 통해 배운 점을 정리하면
부지런하다는 점과 목표한 것에 대해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노력하는 점입니다.
나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부지런히 말씀 읽고, 기도하고, 말씀 공부하고, 암송하고, 전도하고, ...
수 많은 세상적인, 종교적인, 교회적인 관심 및 요청들이 있지만, 가지치기를 제대로 하고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시대의 요청 직장 선교에 올인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거.
소중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제대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질 때까지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도움주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 귀여운 선생님이 저희 집에서 사는 것은 왠지 맞지 않는 것 같아
잘 키울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선착순 한 분입니다. ㅎㅎ
햄스터를 가져온 것은 의겸이지만, 정작 돌보는 아이는 의진이입니다. (둘이 같이 돌보기는 하지만...)
마냥 애기 같던 아이가 햄스터가 생기니까 어찌나 정성을 들여 돌보는지...
돌볼 대상이 생기면 책임감이 생기고 관심갖고 사랑으로 볼보게 되는 모양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