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집에서 좀 늦게 회사로 나섰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가서 차를 타려고 보니 차 열쇠를 안가지고 온거예요.
집에 전화를 했어요.
아이한테 지하주차장으로 차 열쇠 놓고 왔으니 빨리 가지고 오라고 했죠.
얼른 가지고 오라고 했건만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 거예요.
한~~참을 기다리면서 지각하면 안되는데... 생각하며 엄청 조급해 지는 거예요.
다리가 불편하여 뛸 수 없고, 빨리 걸을 수도 없고, 얼른 집에 다녀올 수도 없고...
기도를 했죠.
아버지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네 아들이 네 마음을 헤아려 얼른 뛰어오길 바라지?
나도 네가 내 마음을 헤아려 복음화에 열심을 내길 바란다."
아버지 마음을 헤아리는 삶을 아주 강하게 말씀하셨어요.
^^ 샬롬~ ^^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려면... 시간이 지나고 철들어야 할텐데...
시간이 지나도 철이 안들어서 큰일이에요~ ^^
마땅히 해야할 일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의 우선 순위를 여전히 헷갈리는 것을 보면요~ ^^
나눔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