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가로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거센 풍랑으로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더 이상 못견디고 목숨의 위험을 느끼며 예수님을 깨웁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무서워하냐고 하시면서 곧 일어나 사태를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깨우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도 제자들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하고 같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을 깨웠을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는가? 예수님은 곧 일어나셨습니다. 그리고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지만 이 모든 상황은 다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어쩌면 제자들이 깨울 때 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의 위기상황에 주님이 잠잠하십니다. 마치 주무시고 있는 것 처럼. 주님은 계속 그러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한배에 같이 있는데, 니들을 죽이기야 할까보냐... 하지만 무서워 죽겠습니다. 주님과 같이 있다고 배짱좋게 버틸 재간이 없습니다.
큰소리로 부르짖고 흔들어서 주님을 깨워야 겠습니다. 그러면 살짝 뜬 눈으로 보고 계시던 주님이 기다렸다는 듯이 곧 일어나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쯪쯪...믿음도 적지..뭐가 무섭다고 그러니?..ㅎㅎㅎ" 하시면서...
주님! 주무시지 마세요. 같이 있어도, 주님이 잠잠하면 무섭단 말입니다. 세상 풍파가 얼마나 거센줄 아세요? 주님과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것만 갖고는 부족합니다. 주님이 깨어 있어야 되고, 주님이 나를 보고 있어야 되고, 주님이 계속 나에게 말을 하고 계셔야 되고, 주님이 내 손을 붙잡고 있어야 됩니다....아멘!
순장님 예수님을 깨우자 라는 묵상은 다급한 우리의 심정을 잘 담고 있네요
저역시 동감입니다. 항상 세상풍랑을 잠잠케 해 주시면 우리가 안심하고 지낼텐데요
근데, 하나님께서는 주무시기도 쉬시지도 않는다고 하시쟎아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고 지금도 일하시고 계십니다.
순장님 묵상과 기도제목들이 모두 응답받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