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제국을 이룩한 로마는 두 개의 유명한 보병 사단을 갖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우레 군단’이라는 밀리틴 군단이다.
철학자이자 황제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가
176년 게르만 민족과의 전쟁 때 붙여 준 별명이었다.
당시 로마군은 북으로 진군하던 중에 가파른 산 위에서 적들에게 포위됐다.
계속되는 더위와 가뭄은 군사들을 괴롭혔다.
그때 근위병 중의 한 명이 황제에게 나아갔다.
그는 밀리틴 군단이 기도의 능력을 믿는 기독교인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를 핍박했던 황제는 “그들로 기도하게 하라”라고 명령했다.
밀리틴의 군사들은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로마군을 구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밀리틴 군사들의 기도는 밤새도록 계속됐다.
마침내 그들이 기도를 마치고 일어나는 순간에 먹구름이 몰려왔고,
천둥이 치기 시작하더니 강한 폭풍이 적의 요새를 덮쳤다.
폭풍은 적의 심장부를 기습해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상처는 로마군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그리고 폭풍은 환호하는 로마군에게 단비로 변해 내리더니 이내 그치고 말았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이 일이 있은 후 밀리틴 군단을 ‘우레 군단’이라 불렀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로마의 태도도 바뀌기 시작했다.
기도와 구원이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잠재울 수 있는 신적 병기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사탄의 공격을 그에게 치명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
(기도/W. B. 프리맨/생명의 삶)
일상에서 벗어나
1/1일 영남신년기도회에서
뜨겁게 속시원히 기도하고 싶은 열망이 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