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다니엘 찾기(단3:1~12)
하나님을 인정했다고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인정한 느부갓네살이
자신을 위한 금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성공했다고 해서
다시는 시험이 오지 않을 만큼
완전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은 아닙니다.
열외 한 명 없이 금 신상에 절하라는
더 큰 시험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 때 다니엘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왕궁에 있던 다니엘이
금 신상이 만들어지는 것을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믿음의 리더인 다니엘이
동역자인 세 친구가 수난을 당하는 것을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출타 중 일 것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모두 다 불러들였으니 말이 안 됩니다.
다니엘도 어쩔 수 없어
금 신상에 절을 했을 것이라는
인간적인 해석도 있지만
그렇다면 이제까지 내가 알고 있는
다니엘의 모습을 뒤집어야 하고,
또 다니엘의 세 친구보다 못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며,
더욱이 다니엘서라는 책 제목을 기록한 이유가
없으므로 더욱 말이 안 됩니다.
도대체 다니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숨은 다니엘을 찾아 봅니다.
‘감옥에 있을까?’
왕과 신앙으로 말다툼 할 수 있는 사람은
다니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 금 신상을 만드는 문제로 왕과 한 판하고
그 예식이 끝날 때까지 감옥에 갇혀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금식 기도 중?’
왕궁에 있던 다니엘이 금 신상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간절한 기도를 했을 것이며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미래를 보여주심
미래소년 다니엘이 이 예식의 결과로
다니엘의 세 친구의 고난을 예상했고
왕의 낙성식을 기원하다는 핑계를 대고
영적 동역자들의 무사함을 위한 금식기도를
혼자만의 장소에서 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참석대상자 명단에서 제외?’
세 가지 경우 중 가장 낮은 확률로
참석대상자가 박수와 술객 등이 아닌
모든 관원들임을 볼 때
왕권강화를 위한 이 예식의 대상은 모든 백성이지만
장소관계로 예식장에는 관원들만을 불러 놓고
행사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음?
내가 찾은 다니엘은 이렇습니다.
다음에 안보일 때도 이렇게 찾을 것입니다.
꼭 찾아야 한다면...
(2011.01.11.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