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비명소리 아이들의 울음소리 기적적으로 구조된 가족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마실 물이 없다며, 아기에게 줄 분유조차 없어 미안하다며 어머니는 눈물을 흘린다
폐허가 된 마을을 걸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은 이미 눈물을 흘릴 수도 없고 마음이 그냥 멈춰 있을 뿐이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 자녀들의 생사를 모르는 부모들 형과 동생을 잃은 소년이 불안에 떨며 울먹인다
(일본에서 날아온 한 조각의 글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저 곳 우리 형제들의 이야기들입니다. 이번주일 우리교회에서 따뜻한 이불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그곳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따뜻한 그리스도의 안아주심이 머물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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