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1 20:15
<가슴으로 살아가기>
러시아 출신 이민자였던 할머니가,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들려주셨던 말씀이 있다.
할머니는 손가락으로 당신의 배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으로 베푸는 건 금전출납부에 수입과 지출을 적는 것과 같아.
베푸는 게 아니라, 일종의 교환이지.
내가 너한테 세 개를 주었으니 너도 나한테 세 개를 달라.
내가 바닥을 쓸 테니 너는 정리정돈을 해라.
이런 식이지."
할머니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혀를 끌끌 찼다.
"이 나라에서 뭔가를 베풀고 준다는 건 그런 것이더구나.
그런 식으로 주려면 영혼을 갖다 버려야 해."
그러고는 가슴 한복판을 가리키면서 계속 말씀하셨다.
"하지만 가슴으로 베풀면 보답 같은 건 바라지 않게 돼.
빚을 지고, 빚을 갚는 일이란 게 없어.
그냥 주고 싶으니까 주는 것뿐이야.
이렇게 베풀면 마음이 충만해지지.
가슴이 절대로 마르지 않아.
베풀면 베풀수록 더욱 더 충만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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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면 베풀수록 더욱 더 충만해질 거야.....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사도행전 20:35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
--> 제가 요즘에 통독에 열심이다 보니.......신기하게도, 요즘 관련 성구들이 잘 떠오릅니다......
말씀에 시간을 내다보니, 하나님의 음성도 더 잘 들리는 것 같고ㅋㅋㅋ 암튼, 그래도 부족함이 많습니다만^^*ㅠㅠ
대표님,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혹은 주지 않는 자보다) 더 복되다는 말.....
삶으로 증명?해 보이실 분!!!!!!
바로 헌신의 삶이 아닐까 합니다.
그 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