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들려주시는 소리
2022.04.11 07:35
말씀이 들려주시는 소리(요12:23~33)
명절에 예루살렘에 온 헬라인 몇 사람이
예수를 뵙고자 제자들에게 문의 할 때에
예수님이 갑자기 영광을 받아야 할 때가 왔다고 말씀 하신다.
(23)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인자가 영광받아야 할 때가 왔다.
누가 예수님께 영광을 드린 것일까?
1.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영광
사람들은 어떤 큰 것을 얻게 되는 것이 영광이라 생각하고
상을 받고는 이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고 말을 하지만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영광은 상 받는 것이 아니라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는 것이라고 하신다.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
사람들이 생각하시는 영광과 예수님이 생각하는 영광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2. 사람의 영광
하나님은 사람의 것으로 영광 받으실 수 없는 분이다.
조물주가 자신이 만든 것으로 자신을 영광스럽게 할 수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님에 의해서만 증명되어질 수 있듯이
하나님의 영광도 하나님에 의해서만 증명이 된다.
그러므로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제자들이 십자가를 보고 다 도망을 간 것이고
그래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나서는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3. 치욕적이고 더러운 영광
십자가는 치욕적인 형 집행 도구였다.
십자가는 더럽고 모욕적이며 저주가 담긴 죽음의 틀이었다.
사람들이 침 뱉고 욕하고 조롱하는 이유가 그 때문인데,
예수님은 그것으로 당신이 영광을 받으신다고 하신다.
예수님께 영광을 드리고 싶다면 태가 세상에서 받은 상이 아닌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것, 사람들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십자가로 드려져야 할 것이다.
(26)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야 한다.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하게 여기실 것이다.
4. 너희를 위한 것
예수님이 영광에 대해 말하자 하늘에서 소리가 났고
제자들이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자 예수님이 이 소리는
너희들을 위해서 난 소리라고 하신다.
(30)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무슨 말일까?
예수님이 이미 영광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실 것이니
앞으로도 잘 알아먹고 살라는 그런 말씀 아닐까?
너희가 생각하는 그 세상의 영광이 진짜 너희를 위하는 일이 아니라
예수의 십자가와 그 십자가를 따라서 죽고,
죽어야만 살아나고, 죽어야만 살릴 수 있는 그 삶이
진짜 너희를 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려는 것이 아닐까!
5. 나를 위한 소리
나를 위한 소리를 듣고 싶다.
네 생각대로 하라는 세상의 소리 말고
내 생각을 빼내고 예수의 생각대로 예수의 십자가를 따라갈 수 있는
그 소리 말이다.
그 소리가 나를 위한 소리이고 나를 살리는 소리이다.
그 소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소리이고 예수의 소리이며
말씀이 내시는 소리이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나를 위해 말씀이 들려주시는 그 소리를 들으며
예수를 따라가는 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2. 04. 1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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