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거하시기 딱 좋은 성전
2022.04.06 06:49
하나님이 거하시기 딱 좋은 성전(스5:1~17)
어떻게 지어야 될까?
하나님이 거하시기 딱 좋은 성전을...
1. 아직 때가 아닌가 봐!
성전공사가 장기간 중단되었다.
중단된 표면상의 이유는 주변대적의 방해때문 이었지만
중단된 기간의 이유에는 백성들의 동조도 한 몫을 감당 했던 것 같다.
성전공사가 중단이 되니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무시하고
아직 때가 아닌가 보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하니 말이다.
(학1:2)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넘어질 순 있지만 자빠져서는 안 되고
잠간 멈출 수는 있지만 중단되어서는 안 되는데
손과 발에서 멈춘 성전공사가 어느 새 백성들의 마음까지 내려왔다.
2. 돕는 손길
성전재건을 위해 돕는 손길이 있었다.
하나님의 사역에 언제나 방해가 있다면
하나님이 사역에는 언제나 도움도 있다.
공사 중인 내가 평생 간직하며 살아야 할 말씀이다.
그 도우미는 학개와 스가랴 였다
하나님은 학개와 스가랴 입에 말씀을 주셨다.
(1)그 때에 학개 예언자와 잇도의 아들 스가랴 예언자가,
자기들이 받들어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다.
(학1:8)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학개와 스가랴가 예언을 하니 리더들인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도 힘을 내어 성전재건에 힘을 보탠다.
말씀은 하나님의 도움이시며
사람을 일으키고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
3. 대적이 사라짐
하나님이 빨리 성전에 들어가시고 싶으셨을까?
성전건축을 시작하니 갑자기 대적이 사라져 버렸다.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겠지만 아마 놀라고 당황해서 일보 후퇴하여
안 보이는 곳에서 숨어 전략을 짜고 있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아무튼 잘 안 보인다.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총독이 동료 관리들을 데리고 와서는
공사재개 이유를 원로들에게 캐묻고 따졌지만 그들은 재개된 성전공사를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성전공사 중지를 명령한 아닥사스다 다음 왕인
다리우스 왕에게 다시 상소문을 올렸지만 그 상소문의 내용이
이전의 대적들이 올린 상소와는 다르고 내용이 사뭇 부드럽다.
(8)임금님께 아룁니다. 저희가 유다 지역에 갔을 때에, 그 곳 백성이
크신 하나님을 모시려고 성전을 짓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큰 돌을 떠다가 성전을 지으며, 나무를 날라다가 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감독관들의 관리 아래, 공사는 빈틈없이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이 글은 성전공사 반대를 위한상소의 내용이 아니라
마치 성전공사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글처럼 보인다.
성전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임금께서는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처럼 들린다.
성전공사를 재개하는 이유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답을
검사가 아닌 변호사의 입장에서 잘 정리해서 쓴 글 같다
때가 아닌가 봐 라며 주저앉으려는 백성들에게
때와 기한은 너희 알바 아니고 오직 말씀에 의지해서
성전을 지으라는 하나님의 멧세지가 확실하게 확인이 된다.
말씀은 백성들의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웠고
이들은 성전공사를 재개한다.
성전공사를 재개하니 대적자들은 사라지고
대적자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변호를 해준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내 무너진 성전을 세우고 짓는다.
이젠 누군가에 의해서 멈출 수 있는 허접한 성전이 아닌
끝까지 말씀과 함께 바르게 살 성전이 지어지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기 딱 좋은 성전을
지어지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말씀부터 먹고 있다.
(2022. 04. 0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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