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신이라면
2021.08.16 07:27
하나님이 신이라면(삿:6:25~32)
1. 소가 어디에 있었지?
주님이 기드온에게 소 두 마리를 끌고 오라고 하신다.
그러자 기드온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칠 년 된 수소 한 마리를 끌고 온다.
(25)그 날 밤에 주님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네 아버지의 외양간에서 어린 수소 한 마리를 끌어오고,
또 일곱 해 된 수소도 한 마리를 끌어오고, 네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허물고,
그 곁에 있는 아세라 상을 찍어라.
이스라엘의 집에는 소나 양도 없고 먹을 양식도 모두 미디안에게
빼앗긴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2. 아버지의 제단
기드온은 아버지의 외양간에서 소를 끌고 왔다.
아버지의 외양간에는 소가 있었다.
하나님은 아버지의 바알 제단을 허물고
그 곁의 아세라 상을 찍으라고 하신다.
기드온 아버지는 하나님을 섬긴 것이 아니라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다.
기드온 집에는 바일 제단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이 기드온 집에 소가 남아 있었던 이유였다.
3. 바알의 소
기드온 집에 있는 소는 바알을 섬기는 댓가로 미디안에게
보장받은 것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바알을 섬기는 댓가로 남겨둔 그 소를 잡아서
당신에게 번제를 드리라고 하신다.
(26)그런 다음에 이 산성 꼭대기에서 규례에 따라 주 너의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그 둘째 수소를 잡고, 찍어 낸 아세라 목상으로 불을 살라 번제를 드려라."
하나님은 제물에 신경쓰시지 않는 것 같다.
바알의 제단을 섬기는 집에 있는 소가 아닌
깨끗한 집에 있는 소로 번제를 드리라고 하시지 않으니 말이다.
하나님이 신경쓰시는 것은 제물을 드리는 마음이다.
4. 바알이 신이라면...
바알과 아세라가 기드온에게 허물어지고 찍혀 땔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28)아침에 성읍의 사람들이 일어나 보니 바알 제단이 허물어져 있고
그 옆에 있던 아세라도 쓰러져 있고 새로 쌓은 제단에 두 번째 어린 수소가
바쳐져 있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가 진짜 신이라면
기드온의 도끼에게서 자신정도는 구원해야 하는 것 아닐까?
기드온의 행위를 알게 된 아비에셀 성읍이 난리가 났다.
바알과 아세라를 쓰러뜨렸으니 죽여야 한다고 데려오라고 한다.
어느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 인지 잠시 헷갈린다.
(30)성읍 사람들이 요아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데려오시오.
그는 죽어야 하오. 그가 바알 제단을 허물고 그 옆에 있던 아세라도 쓰러뜨렸기 때문이오.”
당시 이스라엘의 믿음의 현 주소를 알게 된다.
기드온의 아버지 같은 사람 몇 명 정도가 아닌 한 성읍모두가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있었다.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기드온을 데려오라는 마을 사람들의 앞을 가로막고
아들을 비호한다.
아들의 목숨이 걸리니 이제야 정신을 차린 것일까?
아니면 이제까지 마지못해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던 것일까?
어쨌든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니 다행이다.
바알과 아세라가 스스로 변호하라고 놔두라는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셨다.
(31)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바알의 편을 들어 싸우겠다는 것이오?
당신들이 바알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이오? 누구든지 그의 편을 들어
싸우는 사람은 내일 아침에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이오.
만일 바알이 신이라면, 자기의 제단을 헌 사람과 직접 싸우도록 놓아 두시오."
5. 하나님이 신이라면
하나님이 신이라면 그 분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기드온은 하나님이 신임을 알았기에 가짜 신인 바알과 아세라를 찍어버렸다.
하나님이 신이라면 내 주위에 있는 가짜 신을 알아야 한다.
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가짜 신인
내가 찍어 버려야 할 바알과 아세라는,
주인행세를 하는 나이다.
하나님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
그것을 안 하면 큰일이 나는 줄 아는 것,
이것들은 모두 내가 주인인 행세를 하며 내 안에 들어와 있는
바알과 아세라이다.
하나님이 주인이라면 그리고 내가 종이라고 한다면
그 분의 말씀을 들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의 힘이 아닌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그것들을 찍어낼 것이다.
기도온은 사람들이 두려워 밤중에 그것을 했지만 하나님이 뭐라 하시지 않았다.
당신의 말씀을 듣고 했기 때문이다.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믿음이다.
내 주변에 있는 가짜 믿음을 잘 분별하고 그것들을 허물고 찍어낼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21. 08. 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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