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릴 수 없다
2019.10.31 08:12
물릴 수 없다(레27:26~34)
오늘 말씀은,
처음 난 것과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것
그리고 십일조에 대한 규례이다.
처음 난 것은 부정한 것이 아니라면
물릴 수 없으며
또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것은
결코 다시 물리지 못하고
열가운데 하나인 십일조는 여호와의 소유라는 것이다.
모두 이해가 되는데 한 대목에서 걸린다.
(29)진멸의 대상으로 하나님께 완전히 바쳐진 사람은 물릴 수 없다. 그는 죽어야 한다.
진멸의 대상으로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은 물릴 수 없다.
진멸의 대상이 무엇일까?
새번역에서 보면 주에게 바친 사람이라고 하고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처형당하도록 되어있는 사람이라고 나와 있다.
여러가지 번역 중
처형당하도록 되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합당한 것처럼 보이는데...
진멸의 대상으로 처형당하도록 되어있는 사람은
물릴 수 없다라는 말로 보는 것이 좋겠다.
진멸의 대상으로 하나님께 완전히 바쳐진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다.
예수님이다.
하나님께 완전히 바쳐진 사람 예수,
몇 천년 전부터 처형당할 것이라고
이미 정해져 있던 사람 예수,
본인자신의 입으로도 처형당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사람이 예수님이다.
그리고 그 것은 다시 물릴 수 없었다.
물릴 수 있는 힘이 없어서 물리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렇게 되도록 정해졌기 때문이었다.
그를 따르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교회이다.
그렇다면 성도들도 처형당할 것을 예상하며
예수를 믿고 예수를 따라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사실은 물릴 수 없다.
잘 먹고 잘 살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처형당할 것을 예상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리고 그 사실을 물릴 수 없는데
과연 예수를 잘 믿을 수 있을까?
성도는 예수 따라 죽어야 한다는 이 사실을
교회가 성도들에게 알리고는 있는 것일까?
성도는 죽도록 정해져 있다.
예수가 죽어야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었듯이
성도가 죽어야 예수가 전해질 것이다.
죽을 준비를 하자.
버릴 것 버리고,
몸을 가볍게 하고
딱 해야 할 일만 하고...
내가 잘 죽기위해서 해야 할 일은
매일 말씀묵상하고(치열하게, 바르게 알아야 하니)
순원들과 성경공부하는 일이다.
다음 주 수요일부터 시작할
새로운 성경공부모임을 생각하니
지금은 죽고 싶지 않다...
(2019.10.31.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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