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대하여 기록된 길
2019.02.12 07:29
나에게 대하여 기록된 길(막14:12~21)
어느 길로 가야 할까?
어느 길로 가야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까?
어느 길이 믿음의 길일까?
어느 길로 갈 때 예수를 잘 따라가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제자들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서
유월절 준비를 하느냐고 묻는다.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지금은 유월절 음식을 먹고 있을 만한
한가한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내일이면 십자가에 달릴 것이고
예수님이 그것을 모를 리 없으실텐데...
그것에 대비하지 않고
열두 제자들과 여유롭게 음식을 먹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신기하다.
조그만 일에도 잠을 못자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소화가 안되고
조금만 손해를 봐도 화가 나는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어떻게 저러실 수 있을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중에
나를 팔 자가 있다고 하신다.
(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알고 계셨네, 누가 배반할지를...
알고 있었다면 열둘 중의 하나라고 하지 마시고
누군지 꼭 찝어 지목하셨어야지
일으켜 세워서 안그러겠다는 다짐을 받든지,
배반하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시고
다시 돌아오게 하시든지,
그것도 안되면 혼쭐을 내서 쫒아내셨어야지,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 했다는등
신비하게 말씀하실 일은 아니지 싶은데...
(21)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 안에는 뭐가 들었기에
이토록 여유가 있으신 것일까?
내 안에도 예수님의 저 마음을 담을 순 없을까?
처형과 아내의 작은 갈등,
또 전세값은 떨어지고 세입자는 나가겠다고 하고
들어올 세입자는 구해지지 않고
나갈 세입자에게 줄 돈은 모자라는 실정에
고민하는 나에게 예수님의 저 마음은
반드시 필요할 듯 한데...
예수님은 어떻게 저렇게 평안한
마음을 유지하실 수 있으셨을까?
예수님의 길은 마이웨이가 아니었다.
예수님의 길은 기록된 길이었다.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셨다며
유다와 대조가 된다.
그렇다면 유다는 기록된 것이 없거나
남에 대하여 기록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다.
답을 찾았다.
기록된 말씀에서 길을 찾는 것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록된 말씀을 알아야 한다.
기록된 것을 모르면 유다처럼 남의 길을 가게 된다.
우다처럼 배반자의 길을 가게 된다.
너희 중 한 사람이 배반자라고 말씀하는 예수님앞에
저는 아니지요? 라고 근심하며 말하는
제자들속에 섞여있는 나를 빼내야 한다.
나에게 기록된 대로 가야한다.
나는 잘 모르고 있었지만
성경에는 나에게 대하여 기록된 길이 분명히 있었다.
편안한 길이 아닌 내가 가야할 그 길이...
내가 가야 할 그 길이 지금 내 마음속에 떠올랐는데
그 길을 가지말라는 사단의 방해의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또 그 소리가 아주 달콤한 것을 보니,
그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이 맞는 것 같다.
(2019.02.1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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