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나요?
2017.11.03 08:20
그렇지 않나요?(암2:6~16)
이스라엘에게 심판이 선포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 저들이
하나님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아, 사실이 그러하지 않으냐?"(11)
저들은 하나님을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대충이면 어떠냐? 아는 만큼 유익이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길을 잘 가고 있는 경우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대충아는 것은 길을 잘 못 가고
있는 것이며 가는 만큼 손해보는 일 입니다.
하나님을 대충 알면 제 멋대로 생각합니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마23:29)
이 말은 사두개인들, 즉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직분을 수행하며 스스로 하나님을
아주 잘 안다는 이들에게 하신 말입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말씀을 안다는 것인데
말씀을 모르니 하나님이 주인이 아닌
자신의 유익을 위한 대상으로 삼는 것이지요.
그래서 달 땐 삼키지만 쓸 땐 뱉습니다.
말씀을 알아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리고 앞 여호수아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군대장관은 칼을 빼들고
서 있었습니다.
만약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대충 알고
하나님이 보내신 군대장관을 보좌관으로
사용하려고 했었다면 그는 아마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산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그 기쁨은 내가 기뻐하기 이전에
하나님이 먼저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진짜 기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생이고 힘든일이지만
하나님이 자랑스러워 하시고 기뻐하시기 때문에
기쁨입니다.
"내가 너희 자손들 가운데서 예언자를 세웠으며
너희 젊은이들 가운데서 나실 사람을 삼았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렇지 않느냐?”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11)
하나님을 잘 모른다는 것은
말씀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의 기쁨을
고난과 고생으로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시선을 돌려 돈, 명예, 음란등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천하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것이
기쁨이 아니면 무엇이 기쁨이겠습니까?
천하를 주재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면
그것이 기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기쁨에 내 기쁨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잘 못
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의 경우 하나님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37년 전부터가 아니라
묵상을 시작한 20년 전부터 였습니다.
17년은 세월만 보내며 하나님을 대충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묵상이 바른 말씀을 찾게 하고
묵상에서 더 나아가 성경공부와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을 주관적 경험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말씀은 하나님을 내 머리로 대충 아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말씀은 하나님을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말씀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말씀과 교제하는 것
그것은 내가 평생 누려야 할
기쁨 중의 기쁨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2017.11.0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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