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막에서 떨어지라

2017.06.19 08:33

박상형 조회 수:35

그 장막에서 떨어지라(민16:23~30)


** 뭣이 은혠디? **

하나님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에 속한 모든 식구들을 심판 하십니다.
그런데 모세에게 그들의 장막에서
떨어지라고 회중에게 말하라고 하십니다.


왜 그냥 심판하시면 되는 데
저들의 장막에서 굳이 떨어지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멀쩡한 땅을 가르실 수 있는 분이
잘못해서 심판자 옆에 있던 사람까지
싸잡아 심판에 포함시킬 것이 우려 됨을
설마 믿고 있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 동시에 적용되는 하나님의 속성 **

하나님의 속성은 하나님의 행위에
동시에 나타납니다.
이것은 결코 떨어지지 않고 분리되지
않습니다.


공의를 행하시지만 그 안에 사랑이 있습니다.
심판이라는 공의가 발현될 때에도
용서라는 사랑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모세는 심판 전에 저들의 장막에서 떨어지라는
말을 전했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죄인들 집단에 속해 있는 자들 중에서도
그들에게 동조하지 않고 장막에서 떨어지면
용서하겠다는 마음이 들어있었고
모세는 그것마저도 전해야 했었다는 것입니다.


** 증거가 있다 **

이렇게 말하는 증거가 있습니다.
장막 입구에 섰던 저들과 저들에게 속한 모든 식구
그리고 모든 소유물도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두가 죽었기에 고라라는 인물이 더 이상 성경에
등장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등장합니다.
고라자손의 시편(46편)이 있고 다른 곳에서도
왕왕 등장합니다.
왜냐고요? 그 때 다 안 죽었기 때문입니다.


땅이 그 입을 벌려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오십 명을 삼켜
징표가 되게 하였으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민26 :10~11)


왜 모세를 통해 저들의 장막에서 비켜나라고
전달하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은혜 때문 입니다.


** 한편 모세는? **

죄없는 사람이 심판받아서는 안된다는
모세의 애쓰는 그 마음이 전달력의 부족으로 인해
살짝 손상이 있기는 했지만


모세역시 지금 심기가 편치 많은 않았을 터,
그것은 또한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 한쪽으로 제쳐 두고
정말 중요한 것은 모세가 모세로 불리울 수 있는
이유를 보는 것입니다.


화가 아주 많이 났을 텐데,
또 금이 간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으셨을 텐데
또 때로는 가오를 잡고도 싶었을 텐데
지금 많은 후손들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런면은 전혀 보이지도 않고


이 심판의 형식과 내용은 모두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이라며 회중에게 여호와의 능력을 알게
하려고 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능력을...


아! 모세, 다윗 뭐 이런 분들은
사람이 아니무니다.


왜 요즘은 이런 일들을 보기가 힘든 것일까요?
그래도 그래도 정말 다행인 것은 최근에
가뭄에 콩 나듯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 그러면 나는? **

최근에 가뭄에 콩 난 것보다 더 작은
교회에 2주 출석해서 그 장막에서 떨어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나타나는 사람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지금부터 바로 반응해야 겠습니다.
(2017.06.19.07:24)


카페 정보

회원:
26
새 글:
0
등록일:
2011.05.09

로그인

오늘:
0
어제:
3
전체:
504,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