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례식장에는...

2014.04.09 08:18

박상형 조회 수:88

내 장례식장에는...(삼상31:1~13)


사울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자살로 말입니다.
그의 세 아들과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도 죽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났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그것이 결론이 아닙니다.

 

죽는것도 제대로 죽어야 합니다.
죽은 뒤의 삶이 죽기전의 삶보다 훨씬 더 길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죽는 모습이 사후의 삶을 걱정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모욕당하는 것은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이 모욕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그의 마지막 말 때문에 말입니다.

 

이제 사울은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운 분인지
알게 될 것이고 뼈저리게 후회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사울을 죽인 나라는 블레셋입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지금 다윗을 보호해주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의 적인 블레셋이 다윗은 살려주고 있고
사울은 머리를 베고 가죽을 벗겨내어 두번 죽입니다.


적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적을 조정하는 큰 힘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환경도 문제가 될 수 없고
여유없는 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순종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힘이 내것이 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내 사후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사후를 다스리는 분이 하나님이시니까요
사후에는 그런것들로 살아가지 않으니까요


어제 장례식장에 진열된 많은 화환들을 보았습니다.
고인의 생전의 삶의 모습을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슬픈 것은 그것이 고인의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내 장례식장에는 화환이 아닌
믿음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대일제자, 훈련제자, 회사제자, BBB제자...
(2014.04.09.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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