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앉아 괴로워하는 취객에게
1. 20분간 대화를 시도하고,
2. 따뜻하게 등을 어루만져 주고,
3. 이야기를 같이 듣고 마음 속으로 울어주고,
4. 복음과 성령충만 소책자를 전하고.
5. 집이 어디냐며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황. 경. 식
그 분의 이름이에요.(별명:황교수)
서상일 순장님은 112에 전화를 걸어 취객이 집에 잘 갈 수 있게 도왔고,
정경모 형제님은 그 광경을 자신의 최신폰에 아름답게 사진으로 포착했고,
저와 제 남편(임동현 순장님)은 곁에서...멀 했을까요?
감동받았다면서..걍. 있었네요.피식..
그러나,
"우리에겐 왜 저란 사랑이 없을까?"하며 둘 다 회개가 나오더군요.
이번 BTC1 노방전도의 쌤플을 본 듯 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황경식 순장님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 취객은 서대문에 사시는 어느 교회 집사님이신데..무척 힘든 일이 있으신가봐요.
그 분의 평안과 축복을...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기를...두손모아 기도합니다.
- 목요순장 모임 나오면 이런 광경도 목격하는 행운이 옵니다. -
아 님 니 다~ㅠㅠ
오히려 저의 교만이 앞서지 않았나 회개가 됩니다~
그나마 그렇케 했던건 우리의 사랑충만한 믿음의 형제자매님들이 옆에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경찰이 왔을때 그 일어서지도 못하는 취중에도 성령소책자를 저에게 다시 반납했습니다.
........
집에가면서.........지하철내에서 천사에 관한 신앙서적을 보는 중에........
주님은 우리가 그분들과 맘을 나누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랑을 원하는데..
나는 그저 영적으로만 예수님 믿어라! 예수님께 모든것을 맡겨라!라고 외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야말로 말과 혀로만 사랑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그 분에게 "힘든일이 있으세요?"라고 질문하자 그분은 바로 울음을 터트렸거든요..힘든일이 있다면서ㅠㅠ
그 분한테 필요한 것은 그 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우선 이었을 것인데,
술에 취해 말씀하시는것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는 핑계로
저는 오히려 들어주는 것보다
이분이 술깬뒤에 성령소책자를 보고 진심으로 예수님을 만나서
성령충만한 생활을 하도록 해야지라는 생각이 앞서있었습니다...
............
그분에게 필요한것은
오남구 부대표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분의 평안과 축복을 위해 기도해 주는것이 아름다운 마음이지요......
주님! 입술의 사랑이 아닌 진정으로 그분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오호! 그렇게 착한 일이 있었군요! 역쉬 가슴에 주님의 사랑이 불타는 황교수님이네요!
저도 그런 사랑을 본받고 싶어요^^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할지니라"
요즘 계속 묵상하며 기도하는 말씀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