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수난과 제자들의 관심(마20:17~28)
2011.08.22 10:0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져 조롱과 채찍질 당하며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후
제삼일에 살아난다고 말씀을 하시나 제자들은 그말을 못알아 들은건지
("열두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라는걸 봐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들을수 있는 상황이였을것 같음)
아님 영적으로 깨닫지 못한건지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상관없이 서로 높아지려는 것으로 인해 언짢아 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자식이 잘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자신의 아들들을 주의 나라에서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새로 학교에 보내는 자식을 잘봐달라고 선생님께 부탁인사하듯이
아마도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도 그런 마음으로 그런 부탁을 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그때 어머니의 아들이며 예수님의 제자이기도 한 야고보와 요한이 "어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그런 말씀 하지 마세요" 라고 했다면 다른 열명의 제자들도 분히 여기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예수님은 마음이 답답하셨을것 같습니다.
'내가 모진 고통과 조롱을 당하고 채찍을 맞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다는데 제자라는 자들이 저러고 있다니'하시지 않았을까...?
저같음 그랬을것 같습니다.ㅋㅋ
사실 저는 이런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한때 예수님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하나? 그래! 예수님의 제자로 기쁘게 살아야지! 라고 결심하고 살다
지금은 집사인지 잡사인지 분간이 가지않는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날마다 이 핑계~ 저핑로~~
그런 나의 삶의 결과는 교만과 이기심의 삶이였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자녀들에게는 세움을 받는 리더가 되려면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다른 사람을 섬기고 배려하라고 하면서
정작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할때는 제가 행해야 할바를 잘알지만
그러지 못할때 저는 교만이 어느새 자리잡고 이기심으로 다른사람들에게 상처주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특히나 요즘 그런것 같습니다.
제게 서운해 하는 사람이 많은걸 보니...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해 회개합니다.
"28절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도 낮은 모습으로 섬기셨는데 벌레만도 못한 저는 더 낮아져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셨지만
저는 섬김으로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를 눈으로, 손으로, 입술로, 몸으로 전파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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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순
2011.08.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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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연
2011.08.22 10:44
그렇습니다.
한심한 제자들이지만 주님의 뜻과는 영 다른 곳에 마음을 두고
헤매고 있는 제자들이지만 우리 주님은 갈아 치우지 않으셨습니다.^^
어리고 연약한 믿음의 제자들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어찌보면 우리 주님은 과거형도 현재형도 아닌 미래형의
사고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과거를 보자면 나의 허물과 죄악으로 말미암아
지옥의 불구덩이로 밀어 넣어야 마땅하고 그렇다고 회심한 현재는 또 탁월한 믿음의 생활인가?도
아직은 아닌 것 같고 날마다 넘어지고 또 일어서는 반복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주님이 변화시키실 미래의 나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제자들을 그리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매일매일 실수하고 말씀대로 온전히 살지 못해도
다시 회개를 통해 주님의 격려를 받고 뻔뻔한 얼굴로 시작합니다(덕순순장님왈~^^)
나를, 경아자매를 저~얼~대 놓지 않으실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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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경아자매한테 서운해 하는지....^^
그러네요..예수님을 따르면서 예수님 뜻과는 전혀 다른 말들을 하고 있다니...
따른다면서 이렇게 엉뚱할 수 있네요.
하나님 뜻과는 전혀 무관한 헛된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도 우리 예수님...그 한심한 제자들 갈이치우지 않으세요.(휴`~~얼마나 다행인지^^)
갈아 치우지 않으시니 계속 따라가기로 합니다.
가다보면 헛된 생각도 점점 없어지고 높임 받고자 하는 마음도 흔적만 남을지...^^
그나저나 정말 그 순은 최고의 모범순입니다.
마톤을 이어받아 말씀릴레이를 하는 경주자들 같군요.
아름답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그리스도의 순원들이세요.
방학 끝물에 큰 기쁨과 보람을 안겨준 배성연자매님과 그 순원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밝은 얼굴들,,,어서 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