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이다
2022.05.05 06:55
아는 것이 힘이다(고전2:1~9)
1. 바울이 떤 이유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 몹시 떨었다고 한다.
(3)그래서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나는 약하였고 두려워하였으며
몹시 떨었습니다.
어디가 약해졌고? 어떤 두려운 것이 있었길래?
바울을 떨게 만든 것일까?
고린도의 광장 입구에 붙어있을 것 같은
철학박사 아리스토 텔레스의 멧세지 전달법은,
첫째, 강력한 외모로 듣는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에토스)
둘째, 설득력 있는 전달능력으로 청중을 압도한다(파토스)
셋째, 탁월하게 구성된 논증을 통해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을 한다(로고스) 였다.
그러나 바울은 몸에 병이 있는 상태로 강력한 외모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였고
설득력 있는 전달능력과 사람의 지혜의 말을 거부한 채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멧세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4)내가 가르치거나 전도할 때 지혜의 설득력 있는 말로 하지 않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한 것은
바울의 멧세지는 고린도의 방식에 전혀 맞지 않는
허접스러운 모습과 어리석은 내용이었다.
2. 바울을 더 떨리게 한 것
그러나 바울을 더 떨리게 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고린도 교인들이 예수를 알고 난 후에도
하나님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여전히 고린도의 방식에 의존하는 것이었다.
(5)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의존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이 바울을 더 떨게 만들었고
그래서 바울은 지혜가 판치는 고린도에서
그들에게 전혀 먹히지도 않고, 그들이 어리석다고 말하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던 것이었다.
(2)그것은 내가 여러분과 함께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분의 죽음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3. 믿음의 근거
바울사도가 자신의 믿음의 근거는 십자가 이며 하나님의 능력인데
너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다.
(5)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정말 내 믿음의 근거는 하나님의 능력에 있을까?
내 믿음의 근거가 세상 지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는 증거는 무엇일까?
4. 감추어진 신비로운 지혜
하나님의 지혜는 감추어져 있다.
(7)감추어진 신비로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감추어져 있다는 것은 개방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나 가져다 쓸 수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지혜는 신비롭다.
신비롭다는 말은 감추어져 있지만
하나님이 아는(사랑하는) 사람만은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9)그것은 성경이 '아무도 보거나 듣거나 생각조차 못한 것을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준비해 두셨다.'
라고 한 말씀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감추어진 하나님의 신비로운 지혜를 사용하기 위해서,
세상의 지혜를 거부한 채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오직 십자가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을 따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 가져다 쓸 수 있을테니...
신자의 힘은 오직 말씀을 아는 정도에 있다고 믿는다
(2022. 05. 0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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