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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가복음 10: 32~34
3월 2일에 동장님께 무수한 잔소리와 꾸지람을 들었습니다. 더이상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제가 출세하려고 공무원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주께서 주신 직장이니 주께서 가라 하시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 곳에 머무르는 건 의미가 없다 생각하고 인사팀에 말씀드려 다음 인사 때 자리를 옮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야근을 하려고 자리에 앉아있었지만 흥분된 마음은 진정되지 않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하러 가서는 러닝 머신을 부수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3월 3일 아침 QT.
34: they will mock him, and spit upon him, and flog him, and kill him;
34: 그러면 그들은 사람의 아들을 조롱하고 침뱉고 채찍질하고 마침내 죽일 것이다.
그 분.. 35해가 되지 않는 평생 동안, 놀라운 겸손과 오래참음으로 외롭게 살다 가신 그 분은 조롱과 침뱉음과 채찍질을 다 아시면서도 의연히 그 곳으로, 하나님의 뜻이 있는 자리에 나아가셨던 것이지요..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꼈습니다.
my hero, Jesus Christ.. 예수 그리스도처럼.. 저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원하시는 자리에서 조롱과 침뱉음을 조금은 견디어 가겠다는 마음과 용기와 결단이 생겼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아멘,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셨던 주님처럼
주님의 뜻이라면 어떤 것이든 따르는 저의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주의 진리의 성령으로 충만케 하소서. 주님의 길 따르게 하소서.